이경만 공정거래연구소장 "중소기업 무너지면 대기업 위태"
[가야·양산일보=박정애 기자] 양산상공회의소(회장 조용국)는 지난 28일 오전 7시부터 100분간 5F 컨퍼런스홀에서 이경만 공정거래연구소 소장을 초청한 가운데 '위험한 거래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CEO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산상의 회원기업 대표 및 임원 11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 연사로 나선 이 소장은 "중소기업이 한국형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자기만의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기술이나 상품이 좋을수록 해외시장에 먼저 진출해야 하며, 핵심기술을 선도하는 사업자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소장은"거래에 있어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기술개발, 생산과 품질관리, 마케팅 등 경영학적 관점이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유통업체와 납품업체 간의 거래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야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소장은"불공정하고 위험한 거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배타적 전속거래와 이면계약서를 요구하는 거래는 피하며, 모든 거래는 문서로 남기되 계약서는 변호사의 자문을 구하라."고 설명하면서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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