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연휴 "경남으로 오세요"
한가위 연휴 "경남으로 오세요"
  • 김용훈 기자
  • 승인 2018.09.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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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주간, 관광·숙박시설 등 무료·할인 혜택
16개 축제·행사, 가볼만한 30곳 정보 제공

[가야˙양산일보= 김용훈 기자]  경상남도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의 추석 연휴 동안 도내 주요 문화·여가시설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상남도와 시군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한가위 연휴 문화·여행주간'으로 정하고, 도내 관광지와 체험시설, 숙박시설 등 문화·관광시설 23개소에 대해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16개 축제·행사, 그리고 추석 연휴 '경남의 가볼만한 곳' 30곳에 관한 정보도 제공해 경남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한가위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한가위 연휴 문화·여행주간'에는 진주 경남수목원, 창원 경남도립미술관, 통영 제승당, 양산시 통도사와 내원사, 산청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진해해양공원, 사천시티투어, 거제 해양테마박물관, 남해 원예예술촌 등은 입장료를 10~50% 할인하고, 거창 수승대관광지는 주차요금이 무료다. 사천 남일대리조트, 베니키아양산호텔, 에덴밸리리조트, 남해대교 유람선해상랜드, 남해비치호텔 등의 숙박업소에서는 20%에서 최고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로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진해해양공원, 밀양시립박물관 등에서는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행사와 통제영 연만들기·날리기 행사 등이 열리고, 진주에서는 무형문화재 토요상설 공연(9.22.), 사천 한가위프로포즈(9.23.), 양산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9.22.~9.26.), 의령 추석맞이 무료 영화상영, 제4회 의령군민 콩쿠르대회(9.24.) 등 시군별로 다양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한가위 연휴동안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9.4.~9.27.), 진주 대지위에 빛나는 별 전시(9.22.~9.26.)를 비롯해 무술년 마산만날제(9.25.~9.27.), 안민고개 만날제(9.25.~9.26.), 토요상설 진주소싸움경기(9.22.), 제15회 추석맞이 의령민속소싸움대회(9.25.~9.26.) 등의 축제·행사도 다채롭게 개최된다.

특히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9.4.~9.27.)'는 창원 출신 대표 조각가 '문신'과 미주 1세대 화가 '김포&실비아 왈드 부부' 예술가를 조명하는 특별전으로 열린다. 지난 4일 개막해 오는 10월 14일까지 열리며, '불각의 균형'과 '파격'으로 새로운 미술문화를 선보인다. 진주에서는 <대지위에 빛나는 별>이라는 주제로 진주 출신의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인 '이성자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올 4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시되고 있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천 한가위프로포즈'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뮤지컬, 발레, 영화음악, GAG, 연극, 드라마, 락페스티벌, 청소년 B-BOY, 성악, 국악 등)을 가지고 삼천포대교 공원 내 상설무대에서 선보이며,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추석맞이 '의령민속소싸움대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전통민속경기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의령군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민속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된다. 90여 두의 싸움소가 출전해 45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부대행사로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과 농·특산물, 자전거, 송아지 등 경품을 추첨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 경남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경남의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내륙권, 가야권, 지리산권 및 남해안권의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전체 30곳을 소개한다.

내륙권은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할 '의령민속소싸움 대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은 거창 '수승대' 등 5곳이며, 가야권에는 와인터널과 열차카페가 있는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세계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양산 '에덴밸리 루지' 등 5곳이다.

지리산권에는 역사의 흔적을 깊이 간직한 '진주성',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즐길수 있는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등 10곳이며, 남해안권에는 산과 바다 그리고 섬을 잇는 '사천바다케이블카', 나라별 이미지와 테마를 살린 정원 남해원예예술촌 등 10곳을 소개한다.

김제홍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경상남도와 시·군이 협조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에 동참하기 위해 경남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 행사·축제이벤트, 경남의 가볼만한 곳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는 가족과 함께 경남에서 알차고 즐겁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축제·행사 및 할인정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www.tour.gyeongnam.go.kr)와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누리집에서, '경남의 가볼만한 곳'의 상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www.tou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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