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금융인서 동양화가 변신…한국 수묵화 발전 기여
일본수묵화수작전서 한국인 최초 외무대신상 수상
지난 10월 국제중국서화전서 문화공로상 수상
일본수묵화수작전서 한국인 최초 외무대신상 수상
지난 10월 국제중국서화전서 문화공로상 수상
[양산일보=권환흠 기자] 양산을 대표하는 동양화가, 설파(雪波) 안창수 화백이 '2018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언론인연합협의회 등 10개 기관·단체가 주관한 '2018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은 지난달 25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안 화백은 미술 부문 발전공로를 인정받아 '2018 수묵화 발전공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 화백은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더욱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미술발전을 위해서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30여 년간 전문금융인으로 생활하다 은퇴하고 동양화가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안 화백은, 한국인 최초로 2015년 일본전국수묵화수작전에서 외무대신상, 2017년 동 대회 국제문화교류상을 수상했고, 올해 10월에는 국제중국서화전에서 '승룡' 그림을 출품해 문화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현재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양산문화원에서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안 화백은 당분간 강사 활동을 줄이고 작품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가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