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박일배 의원 "평산동 관통 송전선로 지중화 해야"
[5분자유발언] 박일배 의원 "평산동 관통 송전선로 지중화 해야"
  • 권환흠 기자
  • 승인 2018.12.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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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회 양산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양산일보=권환흠 기자] 박일배 양산시의원(민주당, 평산·덕계)은 웅상지역 도심구간 고압 송전선로 및 송전탑의 지중화를 촉구했다. 

박일배 의원은 "웅상지역은 34만5천 볼트의 송전선로 두 개가 주거밀집 지역을 지나가서 주민의 안전과 건강, 재산을 위협하거나 침해하고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어 20년 이상 주민들은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암연구센터는 송전선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살충제인 DDT와 납같은 2B(발암가능물질)등급의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3~4mg 이상의 전자파에 만성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암, 발달장애, 우울증, 신경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송전선로의 지중화율은 2017년 말 기준으로 전국 12%, 부산45.5%, 울산 4.5%에 비해 양산은 3.7%로 저조한 상태"라면서 "양산시와 한국전력은 전자파로 인한 인체 무해론 만을 주장하고 재정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미온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 서울 등 전국적으로 15만 볼트 이상의 송전탑은 도심으로부터 일정한 거리 이상 이격하여 지중화해 나가는 추세로 단계별 예산책정을 하는 등 각 지자체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양산시는 비용이 들더라도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평산동지역 고압 송전선로 및 송전탑 지중화”사업에 나서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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