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첫 현장행보, 중소기업인대회 축하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첫 현장행보, 중소기업인대회 축하
  • 양창석 기자
  • 승인 2019.05.15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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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포상 중소기업인 자긍심ㆍ의욕 고취, 중소기업계 민간주도 ‘중소기업선언’ 공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박영선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임원들과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청와대)

[가야일보=양창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전후해 경제 관련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문 대통령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대기업의 투자 확대를 당부한데 이어, 취임 2주년 이후 첫 현장행보로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첫 현장행보로서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유공자들을 포상하며 중소기업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의욕을 고취시켰으며, 중소기업계는 민간주도로 ‘중소기업선언’을 공표했다.

1990년부터 시작해 올해 30회 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혁신과 협업,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2019 중소기업 주간(5.13~5.17)'의 중심 행사로, 일자리 창출 유공자 포상 등 중소기업인 스스로 성과를 돌아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번 대회는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의 슬로건 아래, 업종별 중소‧벤처기업 대표와 유공자 및 유관단체 등 42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금탑(2명) 및 은탑(3명) 산업훈장을 받은 중소기업인 대표 5인에 대해 직접 포상을 전수했으며, 축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의 중소기업인의 성과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상생협력 및 창업‧벤처 열기 확산 등을 위해 정부의 지원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서한안타민 이균길 대표는 연구개발을 통해 60종 이상의 특허/인증 등 취득을 비롯해, 친환경 불연 내장 마감재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 및 관련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설비관리 및 공장자동화 개선 등 전사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원가절감, 제품 생산량 증대 등 경영효율화를 이루고, 최근 매출액 33% 신장, 고용 28% 증가 등 성과창출로 국가 및 산업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주식회사 에스앤비 이승지 대표는 부도 업체를 인수해 경영정상화 및 매출 400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천연가죽 열융착 라미네이션 공법을 세계최초로 상용화, 완성차의 프리미엄화에 기여하는 등 산업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했다. 더불어, 적극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투자로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올레핀필름 대체공법의 국산화 개발로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한 점도 인정받아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30회 중소기업인 대회를 맞아, 중소기업계 대표단체인 중기 중앙회와 관련 단체들은 스스로 제정을 주도한 '중소기업 선언'을 통해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주인공이 되며, 우리 경제의 미래 지향적 발전방향을 정립하겠다"는 다짐을 제시했다.

이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인들께서 일자리 창출과 혁신을 위해 자발적인 다짐과 선언을 해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며, 4차산업 혁명의 대변혁의 시대에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우리의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 중소기업인 대회의 포상규모는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3점, 대통령 표창 31점, 국무총리 표창 32점, 장‧차관급 표창 288점 등 총379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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