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기초지자체 중 유일 입주
창원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기초지자체 중 유일 입주
  • 양창석 기자
  • 승인 2019.06.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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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무소 세종팀, 국비확보‧정부공모사업 유치 등 정부협력 전초기지 역할 기대
창원시 세종사무소가 입주한 지방자치회관 전경(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 세종사무소가 입주한 지방자치회관 전경(사진제공=창원시)

[가야일보 서울지사=양창석 기자] 창원시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세종사무소(세종팀)를 개설하고,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 지난달 13일 입주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창원시는 중앙부처와의 대외협력업무 강화를 위해 서울사무소(서장 김성진)를 운영 중이었으며, 올해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세종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는 허성무 시장의 공약이기도 했다.

창원시가 파견한 세종팀은 2명으로, 서울사무소 소속이다. 이들은 정부부처와 협력해 국비 확보, 정부공모사업 유치 등의 활동을 한다. 또한 정부부처를 방문하는 창원시 공무원들을 지원하는 등 창원시의 대정부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지방자치회관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인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세종시 어진동에 건립됐다.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전국 자치단체와 시‧도지사협의회 등 18개 기관이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자치회관에 입주하는 기관은 서울 등 광역자치단체이며, 기초자치단체는 창원시가 유일하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가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 광역자치단체들과 나란히 입주한 것은 지방분권시대를 이끄는 데 창원시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라며 “중앙부처의 정책에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해 창원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 이전한 중앙부처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 등 19개 부처 22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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