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임금인상보다 안전인력 확충 제안"
부산교통공사 "임금인상보다 안전인력 확충 제안"
  • 박미영 기자
  • 승인 2019.07.1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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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파업 관련 해명, "낮시간대 운행률도 73.6% 유지"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10일 부산도시철도 파업 관련 보도시 참고 요청 자료를 통해 쟁점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부산교통공사는 "10일 파업 관련 보도 중 몇 가지 용어에 대한 공사 입장을 알려드리니, 차후 취재 및 보도 시 적극 반영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영 요청 사항은 임금 동결 부문에서 올해 임금인상분에 대한 안전인력(52명) 확충, 열차운행률 61.7% 유지, 열차운행률 73.6% 유지라고 강조했다.

첫째, ‘임금 동결’에 대한 참고사항으로 공사는 올해 임금인상분인 1.8%(총 47억 원)에 대해, 직원의 임금을 올리는 대신 안전인력을 확충하는 데 투자하자고 노동조합 측에 전격 제안했다고 밝혔다.

교통공사는 "임금 동결이라는 표현은 자칫 공사가 오직 금전적인 부분에서 직원의 급여를 제한하는 듯한 맥락으로 해석될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의 제안은 정부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올해 인상분을 인력 보강에 투입하자는 것이 주 내용인 만큼, 보다 명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해당 표현을 적극 참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둘째, 열차운행률에 대한 참고사항으로, 부산도시철도 파업 이후 현재 전체 열차운행률은 출퇴근시 100%, 그 외 시간대는 70~75%, 전체 73.6%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 측에서 언급한 61.7%는 과거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소한의 필수유지인력으로 우리 공사에 제시한 운행률로, 공사는 비상운전요원 등을 투입해 실제로는 73.6%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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