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상반기 공약이행 평가 ‘순항중’
박종훈 경남교육감, 상반기 공약이행 평가 ‘순항중’
  • 김용훈 기자
  • 승인 2019.08.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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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위, 전체목표대비 공약사업 이행률 55.3%, 당해 연도 예산집행률 58.4%
진행상황, 결과 도출의 타당성, 보완할 점 등 서술형 정성평가 운영
제17대 경남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회가 지난 6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제2차 평가위원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도교육청) 

[가야일보=이연동 기자]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올해 상반기 공약이행 분석 결과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일 경상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제17대 경상남도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회'(위원장 최효원)는 경상남도교육청의 2019년 상반기 공약사업을 정상추진 38개, 이행후 계속추진 4개, 일부추진 2개, 준비중 3개로 공약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위원회는 지난 6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실시한 제2차 평가위원회에 도민평가위원 22명, 학생평가위원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위원회별 토론평가, 전체 토론을 통해 7대 영역 47개 공약사업을 평가한 결과이다.

이번 평가는 2019년의 중간평가 성격의 공약사업평가로 공약사업의 진행상황, 이행결과 도출의 타당성, 공약 추진 시 보완할 점 등을 제시하여 도민과의 약속을 보다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서술형 정성평가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평가위원회는 「학생인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 공약의 경우 ‘학생인권조례’가 폐기됨에 따라 학생인권 신장을 위한 지표개발을 요청하였고,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공약은 사업 예산을 우선 확보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준비 중인 「비가와도 괜찮아 안심우산 비치」, 「자연친화적 숲 유치원 설립」, 「서부권 대입정보센터 설립」 3개의 공약이 시기에 맞추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학생평가위원은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여 보장」, 「학생동아리활동 강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공약 이행에 관해 학생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제시하며, 학교현장에 맞는 정책 추진을 부탁했다. 

한편 올해 공약사업은 교육감 임기 4년 전체 목표대비 55.3%로 이행되었고, 당해 연도 예산집행률은 58.4%로 나타났다.

최효원 평가위원장은 “경남의 공약평가위원회는 학생 10명을 포함하여 총 46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이고 참여도 높은 편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뜨겁다. 그래서 단순한 평가를 넘어 경남교육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민하면서 사업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평가하고 소신 있게 토론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경남교육이 또 한발 나아가는 듯한 모습에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약사업은 경남교육의 미래를 그리며 약속한 일들이다. 그 약속 이행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경남교육을 만들고 싶다. 평가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현장과 소통하는 교육정책으로 교육 가족에게 정성을 다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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