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오늘 부산대서 기자회견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오늘 부산대서 기자회견
  • 심양보 기자
  • 승인 2019.09.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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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송기인 이사장,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참석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는 범국민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재단)

[가야일보=심양보 기자] 18일 수요일 오후 3시, 부마민주항쟁 발원지인 부산대학교에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하 부마재단) 송기인 이사장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등이 참석하여 부마민주항쟁이 40년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에 대한 환영 기자회견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마민주항쟁은 서슬퍼런 유신독재 시기인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학교에서 시작한 민주항쟁으로, 18일에는 마산에서 시위가 떨쳐 일어나 유신체제의 종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와 성과는 실로 놀라웠지만, 여타 민주화 운동들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되어왔고, 한국 현대사 4대 민주화운동 중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못하였다.

부마재단 송기인 이사장은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국가기념일 지정을 계기로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 및 피해자의 명예회복, 피해보상 등이 면밀히 이뤄지고 그 의미를 재평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마재단을 비롯한 각 지자체 민주·시민단체와 함께 부마민주항쟁국가기념일지정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를 출범(’18.10.25.)하여 100만인 서명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대회(‘19.5.2.) 등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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