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권 간선도로 속속 개통, 균형발전 새로운 계기 기대
남동권 간선도로 속속 개통, 균형발전 새로운 계기 기대
  • 정창운 기자
  • 승인 2019.12.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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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창원)~김해 응달동 국도58호선,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 9.3km 완전개통
부산신항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서 경상남도 김해시 응달동을 연결하는 국도 58호선 9.3km 구간 위치도(사진제공=부산국토청)

[가야일보=정창운 기자] 남동권역 주요 도로망이 개통되면서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수도권과 함께 산업화의 양대산맥이던 남동권 수출입 항만을 간선도로망으로 연결하는 일은 숙원사업이자 필수도로망이라는 인식하에 박차를 가한 결과, 이번에 부산신항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서 경상남도 김해를 연결하는 국도 58호선 9.3km 구간이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로 완전개통했다.

환적화물을 비롯한 거대한 물동량을 원활하게 내륙 고속화 도로들로 신속하게 수송하는 주요 도로망이 구축되고 있는 것이다.

2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정태화)에 따르면 '국도58호선 웅동 ~ 장유간 4차로 확장공사' 구간 중 마지막 남은 종점부 1.2km(김해시 장유동~김해시 응달동) 구간을 지난달 29일 개통했다. 이로써 부산신항(창원시)부터 김해시를 잇는 공사구간 9.3km가 완전 개통됐다.

창원 웅동- 김해 장유 국도확장공사의 마지막 개통구간인 종점부 김해시 응달교(사진제공=부산국토청)
창원 웅동- 김해 장유 국도확장공사의 마지막 개통구간인 종점부 김해시 응달교(사진제공=부산국토청)

이번 개통도로는 2006년 7월 착공 이후 13년여 동안 총 3,079억 원의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투입해, 기존도로 0.6km 구간을 확장하고, 8.7km를 신설했다.

그동안 창원에서 김해(장유)까지 가는 기존도로는 20.3km의 우회도로로, 상습정체 구간으로 40분이상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도로개통으로 이동거리가 9.3km로 짧아지고 이동시간 또한 10분 이내로 단축된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부산신항, 김해 율하지구 등의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면서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노치욱 도로계획과장은 “이번 도로개통으로 창원시, 김해시의 교통체증 해소 및 지역 간 균형 발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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