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경제시대 부산 역할 모색 컨퍼런스 시청서 열어
한반도 평화경제시대 부산 역할 모색 컨퍼런스 시청서 열어
  • 성태호 기자
  • 승인 2019.12.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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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시대 대비...한반도 평화경제 인식공유, 실질적 대안 논의
오거돈 시장, 임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부산시 정책고문 위촉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맞아 부산광역시의 역할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열린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거돈 시장과 임진행 개성공업지구지원제단 이사장, 이영 민주평통자문회의 부산부의장, 이갑준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성태호 기자]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염원하며 부산의 역할을 모색하는 행사가 6일 시청에서 열렸다.

부산광역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기업인, 관계기관, 남북협력단체, 시민,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하는 '한반도 평화경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남북교류협력시대를 대비하고, 한반도 평화경제에 대한 인식 공유와 실질적 대안 논의를 위해 ‘한반도 평화경제시대! 부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부산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했다. 

콘퍼런스는 기조강연과 2개의 주제발표, 토크콘서트로 이어졌다. ▲기조강연은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부산시 경제위기, 남북평화경제로 돌파하자!’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는 ‘평화경제시대! 기업이, 부산시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27년간 대북사업 경험이 있는 호주 코스트그룹 천용수 회장과 부산상공회의소 이갑준 상근부회장이 각각 발표하고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콘퍼런스에 앞서 오거돈 시장은 김진향 이사장을 부산시 남북협력분야 정책고문으로 위촉했다. 오 시장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부산기업에 대한 지원과 대북사업 노하우에 대해 협조를 구하고, 부산시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정책방향 제시와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의 역할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당부했다.

오거돈 시장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관문, 부산에서 평화경제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향후 남북경제협력을 준비하는 한반도 평화경제 콘퍼런스 개최는 큰 의미가 있다”며 “부산이 다양한 남북 협력사업과 신남방ㆍ신북방 정책을 추진하며, 한반도 평화번영 선도도시, 유라시아 허브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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