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특집] 인재의 고장 진주, 민주당 갑ㆍ을 지역별 편중현상 고심
[총선특집] 인재의 고장 진주, 민주당 갑ㆍ을 지역별 편중현상 고심
  • 전재훈 기자
  • 승인 2020.01.16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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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갑 김헌규 변호사 출마선언 회견, 갈상돈 박사도 대규모 북콘서트 맞불
19~20대 출마 경력 정영훈 변호사 중기벤처공단 감사 사임 및 출마여부 주목
을 선거구, 정경두 국방장관 투입설 불구 서소연 전 위원장 단독질주 '느긋'
더불어민주당 경남진주갑 선거구의 직전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김현규 변호사가 13일 시청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예비후보사무소)

[가야일보 경남서부지사=전재훈 기자] 경남 진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김현규 변호사가 13일 시청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지난달까지 지역위원장으로서 조직을 관리해온 김현규 예비후보는 최근 출판기념회인 북콘서트를 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데 이어 이날 회견에서도 많은 선출직 의원들과 지지자들과 함께 해 관심을 모았으며, 일자리 창출과 거점도시로의 성장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지역에는 2년전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에 도전했다가 석패한 갈상돈 정치학 박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하고 있으며, 2012년과 2016년 총선에 나선 후 도당위원장으로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정영훈 변호사도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정 변호사는 대선 직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1년여 재활을 거쳐 현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로 재직중이다. 그는 지난달 출마선언을 예고했으나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보류한 바 있다.

인재가 넘치는 진주의 현실이 드러나는 대목이라는 분석 속에, 상대적으로 진주시을 선거구에는 서소연 전 위원장이 독주하고 있어 다소 느긋하다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투입설 등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주갑 지역에서의 쏠림현상을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집권여당의 진주지역 총선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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