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 김경수 도지사 '경남 발전 한마음' 재확인
김두관 의원 - 김경수 도지사 '경남 발전 한마음' 재확인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0.02.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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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의석 40석 향한 민주당 등 여권과 보수진영 정면대응 분위기 고조
김두관 국회의원(오른쪽)과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4일 도청 집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히고 있다.(사진제공=김종대 창원시의원)

[가야일보 창원지사=이연동 기자] 김두관 국회의원이 4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경남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협력하자는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권유에 따라 2012년 7월 도지사 직을 사퇴하고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나선 이래 7년 7개월만에 경남 정치권에 복귀해 양산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두관 의원은 이틀째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김두관 의원은 오전 8시 한국방송(KBS) 라디오 '최강시사' 프로그램에 생방송 인터뷰에서 "경남 지역에서도 인물 경쟁력을 바탕으로 민주당이 최선을 다한다면 절반 이상의 당선자를 낼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 의원은 "민주연구원의 여론조사 자료 등을 참고하면 도내 16개 선거구 가운데 절반 가얄 지역구에서 승산이 있다"는 뜻으로 지역 여론 수렴 이후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출발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의 잇따른 예상과 정치권의 분석을 종합하면 경남에서는 양산갑ㆍ을, 김해갑ㆍ을 지역을 비롯해 창원의창과 마산회원, 진해, 거제, 사천남해하동, 진주갑ㆍ을 등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보수진영이 자우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한 이른바 태극기부대 등의 수구진영까지 포괄하는 연합공천에 나설 경우에는 격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실제로 홍준표, 김태호 전 도지사를 비롯해 박완수 사무총장 등이 포진해 정당지지도를 웃도는 인지도를 가진 출마자들이 즐비한 현실을 감안하면 민주당의 총선 성적표가 "녹록치는 않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반응이다.

다만 김두관 의원이 김경수 도지사의 심정적인 후원(?)속에 김지수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35명의 도의원들과 시군의원들과 함께 총력대응할 경우 민주당 도당은 물론 부산시당과 울산시당과의 연합전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 국정관리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퇴임 이후 양산시 사저로 돌아올 예정까지 고려할 때 21대 총선거는 치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부울경 의석 40석을 건 총선에서 부산의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메가시티론'을 앞세워 낙동강 전선을 비롯한 3개 시도경남 전역을 책임져야 할 김두관 의원의 어깨가 날로 무거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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