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김정호 "김해 위해 다시 일할 기회, 진심으로 감사"
'기사회생' 김정호 "김해 위해 다시 일할 기회, 진심으로 감사"
  • 정창민 기자
  • 승인 2020.03.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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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차별ㆍ불균형, 지방소멸 위기상황 타개, 지역경제 살리는 정책대안 모색"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경선 승리에 감사드리고, 본선 필승을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양삼운 선임기자)

[가야일보=정창민 기자] 김정호 국회의원이 23일 "김해를 위해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도록 저의 손을 잡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정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공청관리위원회에서 컷오프 당했다가 각계 지지자와 당원들의 적극적인 이의제기로 기사회생해 기찬수 전 뱡무청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을 공천해 민주화운동 지도자와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의 정면대결이 예정돼 있다.

김정호 민주당 후보는 "지난 2월 28일 저녁, 언론을 통해 알게 된 저의 공천배제 소식에 민주당 당원들뿐만 아니라 김해시민들께서도 큰 충격에 빠졌다. 이후 확인해본 결과, 당의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친 공식 결정은 아니었다"며 "김해을 지역위원회에서는 공천배제 철회를 요구하는 당원, 상무위원, 주요당직자들의 강력한 저항이 있었다. 37개의 농업분야 시민사회단체에서도 공천배제 철회를 요구했고 김해시민들의 적극적인 구명운동이 있었다. 이에 부응하여 민주당 최고위는 재심의하여 김해을 지역을 전략경선 하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후 전화여론조사 경선 결과, 김해시민들께서 큰 지지와 격려로 저를 21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의 후보로 선택해 주셨다. 감사드린다"며 "이 과정에서 전략경선에 참여하신 기찬수 후보님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찬수 에비후보도 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김정호 후보는 "김해발전, 민주당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상호존중의 정신으로 공정한 경선을 끝까지 완주하셨다. 경선 이후에도 흔쾌히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직을 수락해주셨다. 쉽지 않은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원팀이다. 이를 바탕으로 김정호의 뚝심캠프, 선거대책위원회는 김해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각계각층의 바램과 요구를 통 크게 결집, 보다 넓고 깊게 함께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4.15총선에 임하는 저의 입장 한 가지를 말씀드리겠다. 저는 21대 총선에 출마하신 후보들에 대해 그 어떤 악의적인 비방이나 소모적인 정쟁을 하지 않겠다"며 "대신 지방차별과 불균형, 지방소멸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대안 모색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 김해’를 위한 현실적 발전전략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일체의 소모적인 정쟁보다 우리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정책선거가 되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며 "그리고 코로나19 국가재난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호 후보는 "다시 한번 저에게 김해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김해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낮고 겸허한 자세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저의 신념 그대로 아름다운 김해, 살기 좋은 김해를 위해 저의 온 마음과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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