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부산시당, 21대 국회의원 총선 출정식 열어
정의당 부산시당, 21대 국회의원 총선 출정식 열어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0.04.02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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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연약한 이들이 존엄해야, 모두가 존엄한 나라가 될 것"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슬로건 다시 한 번 강조
정의당 부산시당 총선 후보들과 당직자들이 2일 오전 출정식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정의당)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부산지역 정의당 후보들은 아침유세를 가졌다. 남구갑 현정길 후보는 아침유세에 앞서 5시 36분에 서면에서 장산방면으로 출발하는 도시철도 2호선 첫차에 탑승해 시민들과 ‘선거를 잘 치르고 오겠다’ ‘선거잘 치르고 오시라’며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현정길 위원장은 매일 이른 시각에 출근하시는 지하철 청소노동자, 건설 현장에서 6개월째 일하고 있는 노동자, 정치에 환멸을 느끼신다는 대학의 청소노동자, 교대근무를 위해서 출근하는 아파트 관리인 등을 만나면서, "고 노회찬의원이 얘기했던 6411번 버스와 같이, 부산에서도 먹고 살기 위해 새벽 첫차에 고단한 몸을 싣고 일터로 가는 사람들로 빼곡하다"며 "이분들과 손을 잡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것이 정의당의 사명"이라며 이번 선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전 11시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에서는 부산시당 선대위의 출정식이 열렸다. 코로나 19로 더 힘들어진 민생을 살피면서, 가장 약한 이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였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소막마을은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조차 재개발을 포기할 정도로 낙후하고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며, 코로나 19로 민생피해가 심각하게 드러나는 곳이다"며 "정의당의 대표공약인 ‘그린뉴딜’이 적용될 최적지이자, 정의당이 추구하는 '살던사람을 지키는 도시재생' 녹색리모델링이 가능한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의당은 "꼼수정치에 대해 원칙있는 걸음을 가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밝히면서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라는 메인 슬로건과 ‘대한민국을 진보하게 하는 힘, 정의당’, ‘양당정치 견제할 대안정당, 정의당’이라는 두 개의 보조슬로건으로, 지역후보들의 선전과, 정당투표에서 다득표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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