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 학술대회, 부산-창원 잇달아 개최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 학술대회, 부산-창원 잇달아 개최
  • 심양보 기자
  • 승인 2020.10.30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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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부산대학교 주최 29일 부산대, 30일 창원시청 발표·토론
‘부마민주항쟁 이후 지역 민주화운동과 민주정치의 과제’ 다뤄 항쟁의 정신 되새겨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이 29일 부산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제41주년 학술대회에서 축하를 하고 있다.(부산대 제공)

10.16부마민주항쟁 41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항쟁의 발원지인 부산대학교와 창원시청에서 열려 시민과 함께한 민주항쟁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송기인)과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부산대 본관 3층 대회의실과 창원시청에서 ‘부마민주항쟁 이후 지역 민주화운동과 민주정치의 과제’를 주제로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마민주항쟁을 비롯한 한국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발표·토론함으로써 민주화운동 연구 활성화와 연구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부마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최신 연구성과를 민주화운동 관련자, 연구자, 시민들과 공유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산대에서 열린 첫날 학술대회의 제1세션에서는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의 차이점과 연속성’, 제2세션에서는 ‘부마민주항쟁 이후 부산민주화운동의 흐름과 정치적 선택’에 대한 내용으로 민주주의사회연구소, 전남대, 서울대, 역사문제제연구소, 서강대, 부산대, 부산외대, 부경대, 신라대 등의 항쟁 관련자와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에 나서 우리 사회 민주항쟁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부산대는 30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제3세션 ‘부마민주항쟁 이후 경남민주화운동의 흐름과 정치적 선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이어가, 부마민주항쟁 이후 민주화운동의 흐름과 부산·경남 시민의 정치적 선택이 지역에 끼친 영향을 분석해 민주정치의 미래 과제를 종합적으로 고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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