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권한대행, 부산시장 보선 나서나..."코로나 방역 전력투구"
변성완 권한대행, 부산시장 보선 나서나..."코로나 방역 전력투구"
  • 양희진 기자
  • 승인 2020.12.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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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자회견, 현장점검...지역공항 중 최초로 입국 재개가 전격 허용 김해공항 방역 체크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앞두고 구포시장, 수영로교회, 구남로 등 점검... 철저한 방역 당부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이 2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관련 정부와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양희진 기자]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야당 후보들이 출마선언 등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비해, 여당 후보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년 4월 7일 실시하는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행을 자인하며 사퇴한 이후 11개월여 만에 실시하는 보선으로, 이 기간 권한대행을 맡은 변성완 행정부시장의 보선 출마여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있어왔다.

정중동 행보로 가덕신공항을 비롯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국비예산 확보 등 분주하게 시정현안을 챙겨온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최근 급증한 코로나19 확진 우려 속에 최전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챙기기 위해 온종일 현장상황을 살피며 시민 소통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일 시청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관련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김해공항 국제선청사를 방문해 3일부터 입국이 재개되는 김해공항의 방역 대응 상황과 함께 북구 구포시장을 찾는 등 관폭행보를 이어갔다.

김해공항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5일부터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이후로, 오랜 기간 정부를 설득해 지방 공항 중 최초로 3일부터 입국 재개가 전격 허용됐다. 중국 칭다오는 대표적인 지역기업과 연계되는 곳으로 이번 국제선 재개가 어려운 부산 경제의 작은 활력이 되리라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일 오후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코로나19 방역 안내문을 전달하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명희 북구청장(사진제공=부산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김해공항 방역 대응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최근 산발적인 지역감염 확산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특별 검역 절차와 입국자 수송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방역 대응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생활 방역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방역 동참에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

또, 이날 저녁 7시에는 수영로 교회를 방문해 최근 종교시설 확진자 급증에 따라 3일 열리는 수요예배에 대비한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변 권한대행은 “조금의 허점이나 방심에도 순식간에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한순간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종교시설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원천봉쇄를 끝까지 지켜주기를 호소하며, 해운대 구남로 등 현장점검을 늦은 시간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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