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전 해수부장관, 송철호 울산시장과 상생 협력방안 협의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 송철호 울산시장과 상생 협력방안 협의
  • 이상하 기자
  • 승인 2021.01.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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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가덕신공항 건설 통한 동남권 활력 제고방안 집중논의
구)부산진역 방문, 도심 철도 재배치 관련 현황 점검...부울경 경제공동체 모색
김영춘(왼쪽)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후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함께 주먹인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희권)

[가야일보=이상하 기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1일 부산 충혼탑과 민주공원 참배로 2021년 새해를 시작한다. 연휴 기간에는 지역 종교계 인사들을 찾아 새해 인사를 드릴 예정이며, 4일에는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은 전날 오후에는 울산시를 방문해 송철호 시장과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와 가덕신공항을 비롯한 경제공동체 형성과 상생 협력방안들을 협의했다. 김 전 장관과 송 시장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한 공동 경제권 형성과 일자리 마련, 동남권의 상생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송철호 시장은 “울산시가 추진 중인 36조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건설 사업, 주요 부품의 60% 이상이 부산에서 생산 된다”며 부울경 메가시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송 시장은 수소산업 협력과 부울경 광역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춘 전 장관은 “부울경에서 메가시티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전파하자”고 화답했다.

김영춘 전 장관은 이날 오전에는 부산진역(신역)을 찾아 도심 철도 재배치 관련 현황을 점검했다. 김 전 장관은 현재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인 도심 철도 재배치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여론을 청취했다.

김 전 장관은 “도심철도 재배치는 원도심 부활을 위한 필수 사업인 만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과감하고 진취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구체적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최형우 동구청장이 함께했다.

김영춘 전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회 사무총장 사임 후 곧장 부산으로 달려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지역 정치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부산의 주요 현안인 가덕신공항, 북항 재개발, 도심 철도 재배치 관련 시설을 차례로 찾아 지역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나 가덕 신공항,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등을 비롯한 부울경의 공동 발전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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