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영 민주 시ㆍ구의원 "전봉민 의원 사퇴, 편법증여 수사 촉구"
부산수영 민주 시ㆍ구의원 "전봉민 의원 사퇴, 편법증여 수사 촉구"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1.01.07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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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전광수 회장, 부정청탁금지법 위반도 엄정 수사, 모든 공직 사퇴해야"
부산광역시 수영구 더불어민주당 곽동혁 시의원, 수영구의회의 김진 의장과 오승엽 주민도시위원장을 비롯한 구의원들이 7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편법증여, 부정청탁에 대한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전봉민-전광수 부자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민주당 부산 수영구의회 의원들이 전봉민 국회의원 일가의 불법 증여와 부정청탁에 대한 수사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더불어민주당 시ㆍ구의원 일동은 7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당국과 검찰은 전봉민, 전광수 부자의 편법증여 의혹과 부정청탁방지법 위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법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곽동혁 시의원을 비롯해 수영구의회 김진 의장과 오승엽 주민도시위원장 등 수영지역위원회(위원장 강윤경 변호사) 소속 선출직 의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봉민 의원은 증여세 납부 여부에 대해 해명하고, 즉각 국회의원 직에서 사퇴하라"며 "전광수 회장은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수영구 관내 모든 단체의 보직에서 사임하라"고 주문했다.

전봉민 의원은 지난달 문화방송에서 각종 건설 공사의 인허가와 편법 증여 의혹이 제기되고, 부친인 전광수 회장이 취재진에게 금품 제공 의사를 밝혔다가 거절당하는 등 파문이 일자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무소속 의원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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