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박물관, 6~7세 대상 신축년 맞이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부산 정관박물관, 6~7세 대상 신축년 맞이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심양원 기자
  • 승인 2021.01.1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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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와 함께 배우는 교육 꾸러미, 100가족에 배부… 13일 10:00부터 온라인 접수
몰랑한 젤리 속 숨겨진 동물 인형의 의미를 알아보고, 식물의 성장과정 함께 관찰
부산기장 정관박물관 몰랑카우 안내문(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심양원 기자] "따뜻한 우리집에서 놀면서 배우는 ‘몰랑카우’~~"

부산광역시 정관박물관은 2021년 ‘흰 소띠 해’를 맞아 6~7세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즐겁게 놀면서 배우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몰랑카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몰랑카우는 몰랑한 젤리 속 숨겨진 소(카우, cow) 인형을 찾아 화분을 꾸며보는 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보호자의 준비와 도움이 꼭 필요하다. 먼저, 보호자는 활동지와 젤리 만들기 재료, 씨앗·배양토·화분 등이 담긴 교육 꾸러미를 우편으로 받은 후 한천·색소 등의 젤리 만들기 재료를 이용하고 동봉된 안내지를 참고해, 동물 인형을 품은 젤리를 준비하여야 한다.

이후 어린이들은 교육 영상 속 선생님과 함께 몰랑한 젤리 속에 숨은 동물 인형을 발굴해 보는 촉감 체험 후 ‘소’의 의미와 관련 유물에 대해 알아보고, 친환경 화분에 씨앗을 심고 동물 인형으로 꾸며보는 시간을 가진다. 아이들은 직접 심은 씨앗에서 싹이 나고 줄기와 잎이 자라나 열매를 맺는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신청은 별도의 비용 없이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http://museum.busan.go.kr/jeonggwan)에서 1개 계정당 1조씩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가족으로 마감된다. 이후, 정관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교육 꾸러미를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배부하며, 이달 20일부터 2월 10일까지 3주간 정관박물관 유튜브 채널에 교육 영상을 공개한다.

한편, 이번 교육과 더불어 ▲교육 꾸러미로 체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 교육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올리거나 ▲교육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3가족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박재혁 정관박물관장은 “2021 신축년에도 정관박물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오랜 기간 계속된 가정 돌봄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어린이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051-720-69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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