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정원 기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3일 부산선관위를 찾아 부산시장 보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은 전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입당 절차를 마무리한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부산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타 후보에 비해 다소 늦게 시작했지만, 박 전 부시장은 ‘젊은 패기’와 ‘시대정신’으로 부산시민의 생활 속 깊숙이 다가서서 ‘진짜’ 부산시민의 희망과 행복을 되찾고 부산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이다.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이 예상되고 있지만, 박 전 부시장 선거캠프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 없는 포지티브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부산시민의 직접적인 삶과 다소 거리가 있는 정치 논쟁으로, 시민들에게 또 다른 고단함을 안겨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기존의 피로감만 쌓이는‘정치’ 선거와는 다르게 더 나은 부산시민의 ‘진짜’ 삶을 위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아울러 박 전 부시장 캠프는 코로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온-오프 결합한 선거캠페인을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좀 더 진솔하게 다가설 계획이다.
부산시민의 생활과 동떨어진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라,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낸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박 전 부시장의 전문 분야인 일자리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스터 플랜이 제1호 공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젊고 강한 경제시장’ 박성훈 전 부시장의 힘찬 도전이 "더 이상 정치가 아닌 '부산시정 거버넌스 시대'를 열어가길" 기대하는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얻고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