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시장 후보경선 방송토론 일정 확정...'필승 각오' 천명
민주, 부산시장 후보경선 방송토론 일정 확정...'필승 각오' 천명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1.02.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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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시당위원장, 변성완ㆍ박인영ㆍ김영춘 예비후보 함께 "설 인사, 지지 호소"
회차별 주제 정해 상호토론, 시민이 묻는 방식 도입, 인간미와 살아온 여정 소개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박재호(왼쪽부터) 위원장이 15일 오전 9시 30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변성완 전 시장 권한대행, 박인영 전 시의회 의장,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설날 인사를 전하고, 방송토론 일정 확정에 따른 안내와 함께 필승 의지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민주당 부산시당이 시장 보선 후보들의 방송토론을 앞두고 한자리에서 시민들에게 필승 각오를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박재호 위원장은 15일 오전 9시 30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시장 보궐선거 후보 3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방송토론 일정을 소개하고 필승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인영 전 시의회 의장, 변성완 전 시장 권한대행 등 시장 예비후보 3명이 동참했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토론은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KNN에서 "돌아와요 부산항에, 떠나는 부산에서 돌아오는 부산으로"를 시작으로, 19일 오후 7시 40분부터 50분간 KBS에서 "부산갈매기, 날자 가덕에서",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100분간 MBC에서 "부산에 가면, 살고 싶은 부산을 그리다", 3월 1일 오후 6시부터 120분간 KNN에서 "부산찬가, 누가 부산찬가를 부르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실시한다.

라디오 토론은 오는 22일 오전 8시 30분 BBS를 통해 변성완 예비후보, 23일 오전 8시 30분 BBS를 통해 박인영 예비후보, 24일 오전 8시 30분 BBS에서 김영춘 예비후보, 25일 오전 11시 CBS에서 3인 토론회를 진행한다. 

민주당 소속이던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퇴로 인해 실시하는 4.7 보선을 맞이하는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해 하반기에 공천여부를 당원투표에 붙여 당헌에 부칙을 달면서 공천하기로 한데 이어, 선거전이 본격화한 이후에는 초반 부진을 딛고 가덕신공항특별법 2월국회 통과 방침 등을 약속하고, 지도부가 잇달아 부산을 방문하면서 2018년 6월 지방선거의 지지도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날 회견에서 박재호 위원장은 "시장 보선에 나선 예비후보들의 진면목을 방송토론을 통해 차분하게 검증해 보시고, 민주당에 다시 한번 시정을 맡겨주시면 집권여당의 힘으로 가덕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하고, 부산의 재도약을 위한 대개조사업을 착실하게 집행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기호 '가' 번을 받은 변성완 예비후보와 '나' 번 김영춘 예비후보, '다' 번을 받은 박인영 예비후보는 각각 설날 인사를 전하고, 부산 발전을 위한 각오와 함께 선거전에서 느끼는 소회를 전하며 "민주당 후보를 통해 부산을 살려내는 일에 동참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특별시장과 함께 전국적인 관심 속에 실시하는 4월 7일 재보선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부산시장 보선에서 민주당이 부산시장을 다시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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