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갈맷길 현장 도보점검' 추진
부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갈맷길 현장 도보점검' 추진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1.02.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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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소통·공감하는 안전한 갈맷길 조성" 3월 19일까지 4주간 민·관합동 점검
해빙기 안전점검, 버스킹 공연장소, 비대면 갈맷길(일방통행ㆍ우회로) 발굴
"시민들의 갈맷길 자율참여 점검반 모집·운영으로 참여와 소통 체계 구축"
갈맷길 비대면 일방통행 및 우회로 발굴 후보지 위치도(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시가 시민들과 함께 하는 '갈맷길 현장 도보점검'에 나선다.

부산광역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코로나19 이후 점차 증가하는 시민들의 갈맷길 이용수요에 부응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갈맷길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주간 ‘민·관합동 갈맷길 현장 도보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갈맷길 도보점검은 세 가지 주안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민안전을 위해 해빙기 갈맷길 재해위험요소 등 안전실태 파악 ▲버스킹 등 길 위의 문화공연과 연계가 가능하고, 갈맷길 이용자가 휴식할 수 있는 버스킹 공간 발굴 ▲비대면 갈맷길 운영을 위해 길이 협소하거나 유동인구가 많아 대인접촉 우려가 있는 구간에 대한 대체보행로(일방통행 및 우회로) 발굴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갈맷길과 걷기를 사랑하는 시민, 걷기단체 및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9개 그룹을 편성하고, 갈맷길 점검을 희망하는 개인·동료·가족 단위의 소규모 점검반(4인 이하)을 모집·편성한다. 점검조별 희망 일정에 갈맷길을 걸으며 안전하고 즐거운 갈맷길 만들기에 민·관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걷기좋은 갈맷길 유지관리에 꾸준히 힘써 2019 ATC(아시아걷기총회) 성공개최 및 시민행복 10대 뉴스에 선정된 바 있으며, 작년에는 갈맷길 10주년 맞이 ‘미래의 갈맷길 조성’을 위한 갈맷길 점검을 연중 추진하여 ▲상징리벤치(폐자원재활용 포토존) 등 갈맷길 콘텐츠를 확충 ▲갈맷길 홈페이지 및 현장 안내체계 개선 ▲공공데이터 구축 ▲관리지침서 개발 등 갈맷길 이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관리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갈맷길 현장 도보점검을 통해서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부각되는 갈맷길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생활 속 걷기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봄기운이 성큼 다가오는 요즘, 야외 걷기 활동이 활발한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시기 바라며, 안전한 갈맷길 도보점검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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