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신계승연대 영남본부 발족...9일 봉하마을 출범식 개최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영남본부 발족...9일 봉하마을 출범식 개최
  • 양희진 기자
  • 승인 2021.03.0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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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상임고문 김두관 의원 지지, 영남본부 상임고문에 김영춘 전 장관 추대
김정규 공동대표, 류종주ㆍ홍영명 고문, 김형기 주비위원장, 박승중 총장 주축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영남본부가 2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범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박경수 특보) 

[가야일보=양희진 기자] 노무현 정신계승연대가 경남과 호남본부에 이어 세번째로 2일 부산에서 영남본부를 출범시켰다. 노정연은 오는 9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서 전국본부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노정연 중앙본부는 상임고문 김두관(경남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고문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 사무총장 송재욱 노무현지킴이 경남대표, 사무국장 하경석 전 노사모 전국사무국장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영남본부에는 상임고문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장관, 공동대표에 김정규 지방분권포럼회장, 고문 △류종주 전 열린우리당 부산진을 위원장 △홍영명 전 김해세무서장, 주비위원장에 김형기 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사무총장에 박승중 더불어민주당 중영도구지역위원회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 여성위원장에 김규리 전 한영대 글로벌융합교육원 강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노정연 영남본부 출범을 알리는 이날 기자회견에는 20여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가운데 선언문을 낭독했다. 노정연 영남본부는 선언문을 통해 "봉하마을의 촌로로 소박한 여생을 보내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염원은 끝내 이루어질 수 없었다"며 "노무현의 죽음은 수천만의 촛불혁명으로 되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정연은 "이룬 것은 아직도 부족하고 갈 길은 멀기만 하다"며 "우리는 진정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으로 꿋꿋이 나아가고 있는가?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이 살아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은 오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노정연은 "이 자리에 참여한 동지들은 주로 2003년 개방적 공동체주의를 지향하며 창당한 열린우리당에 참여했던 분들과 명예도 이름도 없이 바보 노무현을 따르고자 했던 지지자들"이라며 "이제 우리는 진정 당신이 떠나며 남긴 역사적 과제를 위해 다시 한번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노정연 영남본부는 "우리는 오직 원칙과 상식이라는 노무현 정신만을 따르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4월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이룩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송재욱 사무총장은 "노정연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적임자를 후원하기 위한 단체"라고 설명하며 "오는 9일 오후 2시 김해 봉하마을에서 전국 규모의 정식 발대식을 갖고 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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