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경찰 추격과정 즉각 지원, 비번휴가 소방관과 시민에 감사"
[가야일보 창원지사=이연동 기자] 경찰이 불법체류자를 검거하는데 공을 세운 시민들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남경찰청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심야시간, 순찰차를 보고 갑자기 도주하는 성명 불상자를 보고 순찰차에서 내려 추격하는 경찰관의 검거에 도움을 준 장 모(남, 41)씨에게는 서장표창을, 이 모(남, 44)씨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경찰이 약 10분간 추격한 끝에 검거해보니 이들은 외국인 불법체류자였으며 특히, 장 모씨는 창원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으로 그날은 비번 근무였으나 길을 걸어가던 중 경찰관들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함께 추격해 1명을 검거하도록 지원했다.
그리고 숨어있던 불법체류자 1명을 지켜본 이 모씨도 경찰에게 협조해 위치를 알려주어 추가 검거를 지원했다.
창원중부경찰서(서장 김수환) 관계자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겠지만 순간적인 판단과 경찰관에 대한 신뢰로 적극적인 협조를 해 준 것에 매우 감사하며, 앞으로도 그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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