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민의힘, "현안 해결, 국비확보 전략" 본격 논의
부산시-국민의힘, "현안 해결, 국비확보 전략" 본격 논의
  • 양창석 기자
  • 승인 2021.05.2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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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시작으로 지역정치권과의 협치시정 본격 돌입”
“새로운 비전 실현과 미래 도약을 위해서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과 합심할 것”
“부산발전을 위한 정부‧여당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 당부”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 사업,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현안
부산산단 대개조,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타 후속절차 등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집중논의
부산광역시와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이 25일 서울에서 개최한 첫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과 하태경 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시청 간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 서울지사=양창석 기자] 부산시가 서울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시정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박형준 시정 출범 후 지역 정치권과 가지는 첫 번째 예산정책협의회로, 시에서는 박 시장을 비롯해 김윤일 경제부시장, 이성권 정무·박성훈 경제 특보, 주요 실·국·본부장 등 새로 진용을 갖춘 시 간부들이 참석하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는 하태경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전체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부산이 박 시장 취임과 함께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다수 의원이 포진하고 있는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이 부산시의 대정부, 대국회 활동에 든든한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당면 현안 해결방안과 내년도 국비확보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시에서는 이날 회의에서 새 시정의 도시비전인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과 6대 도시목표,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전략 등 박형준 시정의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공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정 발전을 위해 야당 소속의 부산시당 관계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시정 주요현안인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이건희 미술관 부산 유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기존 계속사업을 비롯해 ▲부산 산업단지 대개조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부산 업사이클센터 건립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25개 사업에 대해 정부사업 반영 등 국비확보 전략과 방안에 대해서 집중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미래발전 100년의 기틀이 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을 떠나 오직 부산 발전만을 생각하며 적극 지원해 준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부산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 모두의 행복을 목표로 시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이번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도 연이어 개최할 예정으로, 부산 발전을 위해서 여야 지역정치권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며 한데 힘을 모아나갈 예정이다. 취임 후 협치 시정을 줄곧 강조해왔던 박형준 시장의 행보가 앞으로 부산시의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서 어떠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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