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제9대 원장 임명
경상남도,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제9대 원장 임명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1.07.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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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제혁신추진위원으로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역임 경제정책 전문가
김경수 도지사 “지역기업 현황 잘 아실 것...도와 현장의 가교 역할 해주길”
김경수(왼쪽) 경상남도지사가 경남테크노파크 노충식 원장에게 1일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가야일보 창원지사=이연동 기자] 경상남도는 출연기관인 (재)경남테크노파크의 제9대 원장으로 노충식 전 한국은행 경남본부장을 임명했다.

신임 노충식 원장은 공모절차를 거쳐 경남TP 이사회에서 선임됐으며, 지난달 16일에는 도의회가 인사 검증을 실시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최종 승인을 받은 뒤 이날 오후 경남TP 이사장인 김경수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경남 함양 출신으로 경제정책, 산업동향 분석 및 조사연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노 원장은 1992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과 함께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국제부 조사역 ▲국제협력실 교류협력팀 과장 ▲경남본부 기획조사팀장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장 ▲기획협력국 부국장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 ▲경남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2월부터 경남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해 왔다.

노 원장은 안완기 전 원장이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남은 임기인 내년 11월 6일까지 경남TP를 이끌 예정이다.

임기 첫날인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경남TP 본부에서 직원들과의 상견례를 가진 후 재단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후속 일정을 소화했다.

첫 일정으로는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태림산업(대표 오승한)과 자동차 관련기업인 경한코리아(대표 이상연, 이준형)를 방문해 코로나19 등 악재에 따른 산업계의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노 원장은 임명장을 수여받은 자리에서 “앞으로 모든 업무에 현장 중심으로 가까이에서 많이 듣고, 보고, 뛰면서 지역산업 정책지원과 기업지원 업무에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지역 사정이나 지역기업들의 현황을 누구보다 잘 아시니까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잘 될 수 있도록 애써달라”면서 “도와 현장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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