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1.07.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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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 일환…영도 깡깡이마을 주민 주도 마을영화 제작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 기간, 12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 상영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시나리오부터 촬영, 상영까지! 주민이 만드는 마을 영화"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재)영화의전당(대표이사 방추성)은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부산국제영화제와 협업해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부터 Z까지 영화의 모든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영화를 통한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것부터 촬영, 편집, 연기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에 마을주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마을주민과 마을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일반 참여자로 구성된 마을영화제작단의 활동 기간은 7월부터 10월까지이다.

영도 깡깡이마을 일원을 대상지로 마을공동체 주민과 함께 지역만의 이야기를 담아 제작한 마을영화는 오는 10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10월 6일~15일) 커뮤니티 비프 기간과 12월에 열리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12월 1일~12일) 기간에 상영될 계획이다. 더불어, 마을주민들이 영화를 제작하는 모든 진행과정을 담은 메이킹 다큐멘터리도 제작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http://www.dureraum.org) 또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홈페이지(http://www.unescobusan.org)를 참고하거나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담당자(☎ 051-780-6162)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마을공동체의 이야기를 담는 영화를 주도적으로 제작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그들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 생활상 등이 잘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됐으며, 지난 3월부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영화분야 부의장 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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