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미술관담다, 한국화의 대가 강금복 작가 초대전
근현대사미술관담다, 한국화의 대가 강금복 작가 초대전
  • 정정숙 기자
  • 승인 2021.07.23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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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31일까지 제2전시관 "묵향은 날리고"

[가야일보 경기지사=정정숙 기자] 근현대사미술관담다에서는 한국화의 대가 강금복 작가 "묵향은 날리고" 초대전을 오는 31일까지 제2전시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회에는 <몽유금강>, <몽유매화>,<용송의 꿈> 등은 4~5M 되는 대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강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 금강산, 소나무, 매화 등 자연속에서 희망의 꿈을 갖고 놀아 보면서 상생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작품속에 등장하는 소나무도 연리지를 표현하고 있다. 동양적인 기운속에서, 자연속에서 인간적인 면을 찾으려고 하고 있으며 민족의 상징적인 산인 금강산과 국목인 소나무를 통하여 민족의 하나, 상생을 얘기하고 싶단다.

그래서 “작품을 감상할 때는 칼라에 현혹되지 말고 왜 이러한 그림이 탄생했는지 한번쯤 그 의미를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고 강 작가는 작품감상 팁을 말했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강 작가는 45년 이상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한국화를 그릴 때는 때로는 쭈그리고 앉아서, 때로는 무릎을 꿇고 앉아서 그리기 때문에 다리가 아프기도 하다. 그래서 대작을 그리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림 속에 나타나는 묵을 통한 굵은 소나무를 볼때면 그 강력한 에너지가 전해온다.

강 작가의 소나무 그림은 2013년 대한민국 세종정부청사 국가 미술품 공모전에 당선되어 현재 세종시 산업자원통상부 청사건물에 32미터 대작이 걸려 있다. 강작가의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6), 중·한 국제서화교류전 금장수상(2018), 대통령상(한국화 2019) 수상을 비롯, 지구촌 희망펜상 문화체육부분 대상(2020), 국무총리상(한국화부분,2020), 대한민국 문화예술 공로상(한국화부분,2021) 등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 강 작가는 프랑스 모레쉬르루앙 국제서화센터 강사, 중·한 문화교류 대사, 한국 서화 세계로 부회장, 오거리문화예술협회 회장, 한·중서화 국제교류 정예작가회 회장 등 직책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전 및 초대전을 40여회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우울한 요즈음 모처럼 개최된 강금복 작가 초대전 <묵향은 날리고>가 시민들에게 힐링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근현대사미술관담다: 개관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강남동로140번길1-6 ☎031-283-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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