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예산안 14조 2860억원 편성
부산시, 내년 예산안 14조 2860억원 편성
  • 양희진 기자
  • 승인 2021.11.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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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도시, 그린스마트 도시로 전환", 올해 예산보다 7.4% 증가
재정건전성 강화, 채무발행 2603억 감축, 채무비율 24.9%→23.0% 감소
15분 도시, 산학협력 혁신, 탄소중립, 문화관광 인프라 등 미래예산 중점 투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4일 오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예산편성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4일 전년 대비 7.4% 대폭 증가한 14조 2,860억 원 규모의 ’22년 본예산과 ‘21년 3회 추경예산 7,694억 원을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적극적 재정정책으로 지난 6월 이후 3차례 추경(2조 7,123억 원)으로 코로나 피해 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그린 스마트 도시에 꼭 필요한 의미 있는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다대소각장 재개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시청 앞 행복주택건설 등 12대 장기표류사업을 의회와 협치하여 풀어왔으며,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할 서부산 균형발전 사업을 가속화 했다.

내년 예산의 편성 방향은 ①내게 힘이 되는 행복한 도시, ②초광역 경제도시, ③산학협력 혁신도시, ④AI 기반 스마트 도시, ⑤저탄소 그린도시, ⑥문화관광 매력도시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또한, 사업비 및 행정운영비를 강도 높게 조정하는 등 재정사업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채무발행 규모는 4,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03억 원을 적게 발행하여 재정건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 이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15분 도시, 산학협력 혁신도시, 문화관광 매력도시, 저탄소 그린도시로 부산이 먼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할 것이다.”라면서, “시의회와 협치와 소통으로 예산안이 확정되면 새로운 시정의 비전과 정책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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