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콜라보레이션 “시와 음악과 그림이 흐르는 시간”
경기도 용인 근현대사미술관담다 2층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제8회 콜라보레이션 “시와 음악과 그림이 흐르는 시간”이 펼쳐졌다.
이승현 피아니스트의 쇼팽과 리스트의 곡을 연주하는 시간에는 참석자 모두가 숨죽여 감상했다. 연주곡은 Chopin "impromtu no.1 in A flat major,op.29"와, F.Liszt "Grandes Etudes de paganini 'La Campanella' 등이다.
이후 김승일 시인의 학교폭력, 세월호 등 사회의 아픈 부분에 대한 치유와 사랑을 담은 시 낭독과 시인의 시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시인은 "결국 시를 통하여 죽음에서 삶으로의 전환을, 아픔을 극복하고 치유를 통하여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박태화 작가의 자연과 사람과의 관계를 선으로 표현한 작품투어가 있었다. 자연과 사람을 선으로 표현한 이번 전시회 주제인 "연꽃 만나는 바람같이"작품에 대해서 박작가는 평소에 중요시하는 관계,연결,인연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물, 바람, 숲, 사람 등의 관계를 선으로 표현한 박 작가는 "어둡고 차가운 현실보다는 따뜻하고 남을 배려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작품에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작품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그림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낀다고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생태문화교육전문인 E2C와 근현대사미술관담다가 주관하고, 용인시,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후원으로 개최했다.
저작권자 © 가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