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긍정ㆍ창의적 마인드로 변화를 만들어 갈 것"
박형준 부산시장 "긍정ㆍ창의적 마인드로 변화를 만들어 갈 것"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5.02 0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5월 정례조례... 국제박람회기구 실사 대응 격려, 엑스포 유치 상황 공유 및 당부
실사단 환영 시민 7명, 수행 4ㆍ불꽃쇼 6ㆍ상반기 자랑스러운 공무원 3명 등 시상
"경비원, 보모, 상인 등 공직사회 역할 강조, 우리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가자" 격려

박형준 부산시장이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오전 9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정례조례에서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를 완벽하게 치러낸 시민들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남은 유치 기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1일 시청 대강당에서 갸최한 정례조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현지실사 활동 관련 노고를 치하하고, 유공자들을 포창한 다음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이날 정례조례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간부, 직원 등이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초 있었던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와 관련한 시민·직원 유공자에게 시상을 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시상은 ▲실사단 환영 유공 시민 7명을 표창하고, 현지실사 수행 유공자 4명,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 유공 6명, 자랑스런 공무원 3명 등 총 20명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 시장은 엑스포 유치 활동 전반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공직사회의 역할,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우선, 공무원이 ‘경비원의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정례조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현지실사단 환영 유공 시민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그 자유를 통해 혁신을 할 수 있는 것은 ‘안전과 보호’라는 기반 위해서 가능하다"며 "공직사회가 시민과 지역과 나라를 지키는 경비원 역할을 기본적으로 잘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음으로 ‘보모의 역할’로 "민간이 자기 이익 실현을 위해 뛰는 반면, 공공은 공정을 실현하고, 그 과정에서 모자라는 부분을 균형있게 맞추는데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아이 키우는 문제부터 노인들 돌보는 것까지, 또 시민들이 쾌적한 삶을 누리고 자기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까지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1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정례조례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아울러 ‘상인의 역할’로 "공공과 민간 부분은 떼려야 뗄 수가 없기 때문에, 공공부문이 산업이나 시장 경제를 활발하게 돌아가게 해서 파이를 키우는 데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공공이 해야 할 것은 우리를 둘러싼 전체 환경과 정세를 바라봐야 하며, 무엇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순환이 중요하며, 선순환의 임계점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야 하는데 그 시간이 5년 정도일 것”이라며 “우리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세계박람회기구 현지실사에서 보여준 것처럼 우리 모두가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인식을 가지고,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