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에서 See You Again" 가야일보 독자제현께서는 오늘 아침이 반가우신가? 기다리던 그 날이신가... 살아가다 보면 경천동지할 일이 기다린다고 믿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날을 향해 혼신의 힘을 다할 때도 있었을 것이다. 특히 젊은 날들엔...특별해 보이지도 않는, 어제와 같은 하늘의 유월 어느 날일 수도 있는 4일 아침이 어떤 이들에게는 가슴 뛰게 벅차고 희망 가득한 푸르른 세상일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6개월여 노심초사하며 조국의 안위를 염려하던 이들에게는 더욱 아름다운 세상일 수도 있겠다.섣달 초사흘날 심야

△ 학생부처장 최진혁(6월 1일자)

▲김복순 씨 31일 별세. 배정한(해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전무) 중환(전 부산외국어대 교수) 은한(양돈업) 재한(부산교통문화연수원장·전 국제신문 사장) 씨 모친.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일 오전 6시. 장지 부산 강서구 지사동 선영. 010-2557-5056.

▲류갑생 씨 20일 별세, 향년 92세. 박정삼(백송홀딩스 회장)·정관(〃부회장)·정지(〃부사장) 씨 모친상, 빈소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2일 오전 7시, 장지 김해 낙원추모공원. (051)893-4444

▲최명근씨 18일 별세, 최기영(CNB뉴스 부울경 본부장)·은정·용운(대한항공 테크센터 차장)씨 부친상= 부산아시아드장례식장 VIP호실, 발인 20일. (051)503-0770

기온이 점차 오르며 여름 내음이 농후해지고 있다. 입하를 십여일 지나는 날씨는 언제나 처음 만나는 더운 기운처럼 생경할 때가 많다.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에 행여 호흡기 질환을 만나시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린다.시절은 바야흐로 대선의 계절이다. 십여일 후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일은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내일은 물론 많은 이들의 미래를 결정할 선택의 순간이다. 자연스레 고민이 깊어지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어디로 가야 하는가...뜻있는 시민들은 시대가 변한다는 요즈음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이 많아진다고들 하신다. 누구와

◆조건섭 씨 별세 13일 오후 8시 30분 별세. 조규일 진주시장 부친상,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15일 오전 7시, 산청군 단성면 선영. (055)750-8448

세탁기 한 대가 집에서 떠나간다. 10여 년 간 우리 가족의 빨래를 빨아주던 일꾼이 수명을 다하고 어디론가 떠나가고 있다. 억센 손에 이끌려 대문을 나서는 세탁기, 떠나기 싫어 대문을 붙들고 버티는 것처럼 느껴진다. 세탁기를 수거하는 사람들이 막 다루는 것 같아 한 마디 했다. “사장님, 폐품이라도 좀 살살 다루시죠.” 트럭에 옮겨져 떠나가는 세탁기를 더는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라보았다.세탁기는 많은 빨래를 맡겨도 군말 없이 묵묵히 해내는 일꾼이었다. 매일 일만 시키다가 고장 나서 쓸모가 없어지자 버려지는 신세

▲이맹선씨 8일 별세 ◆상주 ▲자 김영만 ,김태경 ,김환건 ,김태우 ▲자부 유경숙 ,김연화 ,정귀선 ,오선애 ▲손 김강태, 강원, 혜인, 혜원, 현경, 준환, 현성, 형규, 현명 ◆빈소 부산 시민장례식장 VIP(부산진구 자유평화로 31) ◆발인 10일(토) 12시 30분 ◆장지 영락공원→영락원 ☎051-636-4444◇마음 전하실 곳 : 부산은행(김태경) 059120411681

◆유정우(92)씨 7일 별세, ◆상주 ▲배우자 이영자 ▲아들 시경, 시영, 시태 ▲며느리 백성순 , 김경애 , 이선봉 ▲딸 미란 ▲사위 정병운 ▲손 청하, 기하, 진하, 경민 ▲외손 정혜원 ▲손부 강지화◆빈소 엠마우스병원 장례식장 203호(진주시 남강로 25, 평거동) ◆055-745-4444◆발인 9일(금) 07시 30분 ◆장지 하동군 북천면 선영◆마음 전하실 곳 : 경남은행(유시영) 634-21-0041110

지리산, 남덕유산, 금원산, 기백산, 거망산, 황석산, 감투산, 대봉산, 백운산, 삼봉산, 월봉산, 도숭산, 삼정산, 와불산, 영취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15개 명산들을 품은 함양. 이러한 천혜의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함양군에서는 ‘오르GO 함양’이라는 산악완등 인증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다.함양군은 맛있는 열매가 산에 많이 열리어 주민들에게 그냥 툭 던져 준다는 감투산, 산 봉우리가 달과 같이 생겼다고 이름 지어진 월봉산, 고대 인도 마각타국의 북동쪽에 있는 인도의 산과 흡사하여 붙여진 영취산 등 신령

새로운 한일관계를 모색하는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역사적인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진실을 규명하고, 정사를 바로잡으려는 학술적인 노력은 물론 경제사회문화적인 교류와 우호를 증진시키려는 민간 차원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인접한 부산의 분위기는 지리적인 영향과 교통통신의 발달에 힘입어 경제사회문화공동체로 발전하자는 흐름도 확산되고 있다.가덕신공항 논의와 더불어 한일해저터널도 오랫동안 관심을 받아온 주제이다. 복잡한 정치역사 논의를 잠시 미루고 경제사회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해저터널은 대단히 흥미로운 사업으로 다가온다.

여전하시다. 민주공화국의 실상이 낯낯이 드러나고 있어 씁쓸한 날들이다. 입하를 앞둔 대한민국은 여전히 춘래불사춘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하다. 독자제현들께 문후를 여쭙는다. 밤새 안녕하신지...어제 오후 3시 대법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파기하고 돌려보냈다. 무죄 판결에 대한 뒤집기로 해석된다. 대법관 14명 가운데 재판업무를 보지 않는 법원행정처장과 회피 신청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제외한 12명이 참여한 전원합의체가 전례없이 신속하게 10대 2로 결정했다.이재명은 유죄

보고 싶은 마음이 깊어가는 시절에 그대를 다시 생각합니다.5월입니다. 4월은 이미 지나갔고, 여름같은 시절이 시작됩니다. 여전히 무탈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지리하던 시절의 껄끄러운 구호들도 뒤로 하고, 우리는 새로운 날들을 맞이합니다. 계절이 변해 가듯이 우리네 삷들도 색다른 변화를 해야 할 때입니다. 봄이 지나는 산하에는 백화가 만발하고, 산길마다 다정한 발길들이 이어집니다. 건강한 사회로, 안정적인 나라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믿습니다.고마운 분들과 함께 이웃 나라를 둘러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성장기의 형제처럼 다소간의 긴

비엔그룹 대표이사 조우현 님의 빙부 故김상범 석좌교수(제9, 10대 동아대학병원장)께서 2025년 4월 22일 별세하였음을 삼가 알려드립니다.빈소 : 동아대학교병원 장례식장 VIP실발인 : 2025년 4월 25일 오전 8시 30분장지 : 대정공원묘원문의 : 비서실 051-519-2114

가만히 아내의 신발을 어루만져 본다. 마치 아내의 모습인 양 측은하고 정이 가서다.아내가 다년간 신던 신발인데, 이곳저곳 떨어졌지만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집에서 신겠다는 것이다. 신발을 본드로 붙이면서 지난 세월의 기억들을 가만히 들추어 본다.나이 많고 가진 것 없는 내게 시집와서, 서로가 철없음에 가정생활이 그리 순탄치 못하였다. 그에 더하여 나 좋은 것 한다고 도장을 차려, 경제적으로 더욱 궁핍한 생활을 하게 만들었다.아이들이 하나 둘 태어나면서 생활고로 맘고생이 심하였다. 그로인해 빈번한 말다툼이 이어지고, 한 때는 서로가

하늘이 무너지고 세상이 끝난 것처럼 암담한 기억이 있으신가? 살면서 만나지 말았으면 좋았을 순간들이 있으신가? 기억하기 싫은 이들이 있으신가? 그런 일이 없는 이들이 얼마나 있으시겠냐 만은 우리네 삶들은 보통은 한 두가지 이상 썩 내키지 않은 일들도 만나고 지나가야 할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되돌아보기 싫은 시간들을 이제 와서 어찌 하리오 만은 시간은 흘러가고 기억은 사라져갔음을 오늘에야 알게 됨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무참한 추억들은 묻어두고, 바른 자세로 새로이 만나는 일들을 마주할 때 우리네 인생이 조금 더 홀가분하고 가벼

▲최정식씨 별세, 최택용(더불어민주당 부산 기장군지역위원장)씨 부친상=29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7호, 발인 31일 오전 5시30분. 051-893-4444

어느새 계절은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다. 조석으로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한낮의 햇살은 이미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달아 올라 있음을 알 수 있다. 단기 4358년, 불기 2569년, 서기 2025년의 3월도 월말을 향하고 있다.하염없는 세월은 지난 날들을 잊게도 하지만, 여전한 현실은 분노로 모아지게도 한다. 기억하기 때문에 문명을 만들었지만, 망각할 수 없기에 역사를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우주와 지구의 주기가 바뀐다는 심오한 과학은 잠시 제쳐두고, 우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걸렸다는 현대사의 질곡 한가운데를 건너가는

◆공순기(향년 88세)씨 22일 별세, 공윤권(전 경남도의원)씨 부친상▲빈소 김해시민장례식장 특 401호 ▲발인 24일 오전 9시 30분 ▲장지 김해 추모의공원 ☎ 055-900-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