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ㆍ유관기관, 민간기업 출근시간 조정 권고... 도청 공무원 1/3, 24시간 비상근무 돌입
경남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출근시간대에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출근시간 안전에 특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시에 따라 도내 행정기관(비상근무자 제외),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에 이날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같은 조치는 출근시간대와 태풍 상륙에 따른 집중 호우 및 강풍 시간대가 겹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한편 경남도는 9일(수) 오후 6시부터 전 직원 1/3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비상근무는 별도 해제통보 시까지 시행할 예정이며, 근무자들은 정위치에서 실시간 피해현황 파악 및 대응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조현옥 도 자치행정국장은 “경남도 공무원들은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출퇴근 시간 조정을 통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가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