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테트로미노 조각 움직이는 'Magnet Tetris' 체험행사, 추억의 시간여행 기회 제공
부산도서관은 12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부산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시간여행 :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시인 <시간여행 : 지워지지 않는 기억>은 ‘테트로미노’(테트리스 게임의 기본 조각)마다 이야기를 담고 그 조각들을 규칙적으로 쌓아 올려 공간과의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조형미술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사물과 동물의 ‘테트로미노’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에게 기억의 흔적을 찾고 새로운 기억을 그려보게 함으로써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기획은 테트리스 작품으로 유명한 염석인 작가가 맡았다. 염 작가는 기억을 쌓아 올린다는 주제의 ‘테트리스 연작’ 작품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작년에만 13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가졌고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대표작품으로는 ‘꽃을 들고’, ‘Tetris Puppy’, ‘Tetris Monkey’ 등 총 18점 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생활에서 익숙하고 보편적인 주제의 설치예술 전시로, 올 가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해 관람자의 연령층에 따라 블록놀이의 흥미와 오락게임의 추억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기획전시로 부산도서관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행복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도서관은 앞으로도 가족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작품과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부산도서관의 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