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가덕신공항 예산 불용처리, 국힘ㆍ박형준 시장 사과하라"
민주당 "가덕신공항 예산 불용처리, 국힘ㆍ박형준 시장 사과하라"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5.06.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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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당 성명 "국힘 부산 의원 17명, 뭐 하다 이제 와서 정치공세만 하는가"

민주당 부산시당이 "가덕신공항 예산이 불용처리된데 대해 국민의힘과 박형준 시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와 박형준 시정이 파탄낸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을 놓고 국민의힘이 또다시 남탓을 하며 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올해로 예정된 가덕신공항 착공 무산으로 부지 조성비 5200억원이 불용 처리돼 윤 정부와 박 시장의 무능력, 무책임 행정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국토부나 박 시장은 사과 한마디 없는데, 국민의힘은 가덕신공항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민생지원금 예산까지 사실관계를 호도하며 이재명 정부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한 민주당은 "계획된 공사를 지키지 못해 가덕신공항 건설을 파탄낸 책임은 불과 열흘 전까지 여당이던 국민의힘에도 있다"며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17명은 뭐 하다가 이제 와서 정치공세만 하고 있는지 기가 찰 노릇이다. 정치공세만 해대면서 반성 하나 없는 부산 국민의힘도 시민들께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신공항은 대한민국 미래와 직결된 핵심 국책사업'이라며 '민주당이 시작한 사업인 만큼 민주당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윤 정부와 국힘이 망가트린 가덕신공항 건설계획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관련 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해 신속히 사업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당(위원장 이재성)은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는 것도 모자라 지역의 최대현안 사업인 가덕신공항 건설까지 책임전가와 기만적인 물타기로 여론을 호도하는 국힘은 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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