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미래경제포럼 100번째 "부산 발전 지식 공유의 장" 마련
부산미래경제포럼 100번째 "부산 발전 지식 공유의 장" 마련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6.13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ㆍ경제진흥원 주최.. 중소기업·소상공인·청년 BEST 파트너 자리매김
'AI가 이끄는 부산 비즈니스 혁신' 주제, 새로운 부산 발전방안 모색
박형준 시장, 김광회 부시장, 실국장, 송복철 원장 등 기관장들 참석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산미래경제포럼이 13일로 100번째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뜻깊은 행사는 평소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샌드위치를 제공하던 최근 포럼과 달리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로 자리를 옮겨 풍성하게 손님을 맞았다. 오전 7시2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이어졌다.

제100회 부산미래경제포럼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과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조영민 강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13일 오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과 박구용 신공항특보, 성희엽 정책수석, 이병석 환경물정책실장 등 실국장,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과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등 산하기관장 등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2015년부터 매년 10회 가량 열어온 부산미래경제포럼은 코로나 시국을 거치면서도 꾸준하게 개최하며 부산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정책방안을 논의하는 장이자 부산의 대표 포럼으로 성장했다. 정치, 경제, 인문학, 사회, 예술·문화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부산 경제현안을 진단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강연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추궈홍(주한중국대사), 마크 리퍼트(주한미국대사), 정재승(카이스트교수), 반기문(前 유엔사무총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산의 내일을 제안하고 설계해 왔다.

특히, 지역 경제 리더들과 학계, 시민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부산이 지향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 포럼을 후원하는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도 참석해 성원을 보냈다.

이날 100회 포럼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공지능(AI) 혁신 분야의 강연을 마련해 개발자 중심의 AI 관련 기술 스타트업 기업을 투자, 지원하는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조 대표는 IBM, 구글코리아 상무 등을 거친 AI, IT 전문가로 이날 강연에서 "AI 시대의 부산 기업들의 비즈니스 생존전략과 투자, 미래 경쟁력 확보방안" 등에 대해 풍부한 예사를 곁들여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조 대표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립 최적지는 아시아에서 싱가포르와 부산인데, 산업은행을 이전하는 등 국가적인 관심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신뢰를 모을 수 있다"고 말해 시정 현안과 일치된 견해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연장에는 지역 우수제품 오프라인 판매 플랫폼인‘동백상회’ 특별 전시구역을 마련해, 지역 기업의 우수 상품을 소개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다.

송복철 원장은 “100회를 맞이한 부산미래경제포럼이 세계 속의 부산으로 도약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다 내실있는 포럼 운영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