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남도당 민생현안특위원장에 김정호 의원
민주 경남도당 민생현안특위원장에 김정호 의원
  • 양삼운
  • 승인 2018.08.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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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적극 대응"...차기 도당위원장 민홍철 의원 유임 전망
김정호 국회의원(양산일보DB)
김정호 국회의원(양산일보DB)

[양산일보=양삼운 선임기자] 민주당 경남도당이 한여름에도 민생을 돌보는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 도당 위원장은 민홍철 의원이 유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은 1일 “경남민생현안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김정호(김해시을, 초선)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총 10명의 위원과 2명의 간사로 구성했다.

지역현안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원 대부분을 현직 경남도의원으로 구성한 것이 눈길을 끈다.

경남민생현안특별위원회는 ‘을’ 의 입장을 대변하는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소 자영업자의 입장도 함께 대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호 의원은 "당면한 민생현안인 성동조선, CJ대한통운택배 등 전국적 차원의 문제는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와 지역적 차원의 문제는 경남도와 각 지차제와 면밀하게 협력하여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민홍철(김해갑, 재선) 도당 위원장은 "경남민생위는 이후 경남도당에 설치될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와 공동으로 현안문제를 적극적으로 챙겨 나갈 예정이며, 민생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경남도당 차기 위원장 후보에는 민홍철 현 위원장이 단독으로 등록해 경선없이 추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홍철 위원장은 정영훈(진주갑 지역위원장, 변호사) 전 도당위원장이 지난해 대선 이후 건강상 이유로 자진사퇴하자 중앙당에 의해 도당위원장으로 임명돼 잔여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경남도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김경수 도지사 당선과 도의회 과반수 달성, 7곳 시장, 군수 당선 등 괄목할 만한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김경수 도지사의 공동인수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도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 도당은 오는 1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도당 위원장을 선임하고, 당대표 후보 3인과 최고위원 후보들의 연설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구성된 민주당 경남도당 '경남민생현안특별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위원장 : 김정호 (국회의원, 김해시을)

 위원 :

- 옥은숙 (경남도의원, 교육위원회)

- 김경영 (경남도의원, 문화복지위원회)

- 황재은 (경남도의원, 기획행정위원회)

- 김영진 (경남도의원, 교육위원회)

- 심상동 (경남도의원, 문화복지위원회)

- 송오성 (경남도의원, 건설소방위원회)

- 이성기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박재홍 (경남소상공인협의회 정책위원장)

- 신종희 (김해시갑 노동위원장, 한국노총)

 간사

- 진광현 (김정호 국회의원 보좌관)

- 허동출 (경남도당 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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