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행복 기원, 입춘맞이 입춘방(立春榜) 무료 써주기 행사
부산시민 행복 기원, 입춘맞이 입춘방(立春榜) 무료 써주기 행사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0.01.28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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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4호 안정환 전각장 친필 29~31일 14~16시 부산전통예술관 1층
"안정환 선생, 추사 김정희 계보, 전각(篆刻) 분야 55년 이상 맥을 잇기 위해 혼신의 노력"
부산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4호 전각장 안정환 선생이 입춘방을 쓰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시가 2020년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부산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4호 전각장 안정환' 선생이 주도하는 "입춘방 무료 써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입춘방(立春榜)’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맞아 한해 동안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대문이나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글귀를 붙이는 전통 풍습이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는 28일 (사)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입춘방 무료 써주기 행사'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전통예술관 1층 복합공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전통에술관은 수영구 수영로 521번길 63 에 자리잡고 있다.

안정환 선생은 추사 김정희의 계보를 이으며 전각(篆刻) 분야에서 55년 이상 맥을 잇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쏟아오고 있는 인물이다.

부산전통예술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전통예술관이 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통예술의 맥을 잇고 널리 전파하기 위해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전수교육 및 체험교실(전통생활자수, 전통신 만들기, 전통연 만들기, 현판 쓰기)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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