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두 부시장 확정, 허성무 시장 정책추진 탄력 기대
경남 창원시 두 부시장 확정, 허성무 시장 정책추진 탄력 기대
  • 김봉우 기자
  • 승인 2020.02.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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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시장 조영진 청와대 선임행정관 부임, 사상 첫 여성부시장 정혜란씨 임용예정
경상남도 창원시 조영진(왼쪽부터) 제1부시장과 정혜란 제2부시장 내정자(사진제공=창원시)

[가야일보 창원지사=김봉우 기자] 경남 창원시의 두 부시장이 확정돼 허성무 시장의 정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시는 제1부시장에 조영진(50, 2급)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28일자로 부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영진 신임 제1부시장은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나 거창 대성고, 경상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후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조영진 부시장은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 기획담당·정보공개법담당 사무관, 서울시 금융도시담당관·서울디자인본부 과장, 행정안전부 성과고객담당관,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실 지방세정책과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조 부시장은 “105만의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의 제1부시장으로 부임해 무한한 영광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허성무 시장의 정책을 보좌해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28일 임용장을 받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 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시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 24일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제2부시장 채용시험과 관련해 법령상 절차를 거쳐 정혜란(65)씨를 임용후보자로 결정했다.

창원시는 지난 18일 응시자 4명에 대한 면접시험을 실시했으며, 20일 창원시인사위원회를 거쳐 21일 최종합격자를 공고했다. 그리고 최종합격자인 정혜란씨에 대한 신원조회를 거쳐 2월 말 제2부시장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정혜란 제2부시장 임용후보자는 마산여고,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마창진지회장, 마산YMCA 창원시평화인권센터 운영위원장 등 지역의 시민ㆍ사회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 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의 사상 첫 여성 부시장 임명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포근한 감성을 통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창원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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