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 후보 "자영업자 등 서민들에게 추경 혜택이 돌아가야"
황인성 후보 "자영업자 등 서민들에게 추경 혜택이 돌아가야"
  • 전재훈 기자
  • 승인 2020.03.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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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을지로위 민생 간담회...우원식 의원, 한전산업개발 노동조합, 사천시 소상공인 등 참여
황인성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을 비롯한 각급 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황인성 선거사무소)

[가야일보 경남서부지사=전재훈 기자] 황인성 민주당 후보가 "자영업자 등 서민들에게 코로나19 추경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선거 황인성 후보에 따르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국회의원, 한전산업개발 노동조합, 사천시 소상공인 등 10여명은 전날 황인성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민생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원내대표를 역임하고 을지로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곳곳에 뿌리박혀 있는 불공정을 해소하고 ‘을’을 위한 제도 정비를 위해 이미 수차례 사천을 방문한 바 있다.

황인성 후보는 “코로나 정국이 진정되고 나면 그 자리에 남는 것은 민생 문제다. 특히 자영업자들이 매우 고통 받고 있다. 서비스와 관광 등 피해가 집중된 곳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에서 코로나 1차 추경이 통과되었다. 11조7천억 원 규모이지만 대부분 방역과 융자 예산이다. 황인성 후보는 2차 추경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소상공인을 대표해 김영회 씨는 “추경으로 자영업자에게 혜택이 가면 좋겠다. 기존 융자에 또 융자를 주는 것보다 이자율을 줄이거나 탕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시장에 소득증빙이 안 되는 분들이 많은데, 신용보증 융자사업을 활성화하고 피해가 집중되는 곳에는 절차를 간소화해야 함을 주문했다.

이에 우원식 의원은 "이자 인하와 납부유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 연매출 8천만 원까지는 부가세를 면제하고, 전기료의 50% 감면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월세 등의 고정비용에서 한계상황이 올 수 있음으로 서둘러 2차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전북 전주는 5만 세대 취약계층에 52만 원을 지급하는 긴급예산을 편성했고, 경기도 화성시와 서울시도 하고 있다. 우 의원은 "지자체에서 추경을 편성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데, 지난 1차 추경에서 6조원 가량 더 늘리려 했지만 미래통합당의 반대로 좌절되었음"을 안타까워했다.

우 의원은 “불공정이 곳곳에 뿌리박혀 있다. 대기업 단가 후려치기, 월급차별, 대기업의 골목상권 장악 등이 법과 제도 속에 박혀 있다. 국회선진화법 이후에는 더욱 고치기가 어렵다. 유일한 방법이 패스트트랙인데 패스트트랙에 태우기 위해서는 국회의석수 180석이 넘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황인성 후보도 "선거는 내 목소리 내 요구를 관철시킬 사람을 뽑는 행위이지 누구 하나 출세시키는 과정이 아니다"라며 "사천남해하동 주민들의 삶이 바뀔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울산·경남의 결과가 공정한 대한민국, 평화경제 실현으로 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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