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신임 행정부시장에 안병윤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을 오는 30일 자로 임명했다.

신임 안병윤(58)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대구 대건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안 행정부시장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비서관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장,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교부세과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해 지방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행안부 내 주요 요직을 섭렵한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어, 부산 시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 시가 염원하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박형준 시장은 광폭 행보로 대외적 활동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능력이 탁월한 신임 안 행정부시장이 시정의 내부를 잘 이끌어 현안과제 해결 등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행정부시장의 취임식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양삼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