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도시 부산' 당감·연제만화·덕천도서관 차례로 문 열어
'도서관 도시 부산' 당감·연제만화·덕천도서관 차례로 문 열어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6.16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감(부산진) 12일, 연제만화 20일, 덕천(북) 도서관 7.25 개관… "지역문화 중심센터 출발"
서구ㆍ일광도서관 등 6관 건립중, 균형발전 위해 구·군 협력 도서관 건립 지속 지원 예정
박형준 시장 “책읽는 공간 넘어 소통, 창작, 성장 플랫폼... '시민행복도시 부산' 위해 최선”

부산 지역문화의 중심센터가 될 도서관이 다음달까지 3곳을 개관하는데 이어 현재 6곳을 건립 중이다. 시민의 복합문화 플랫폼 '공공도서관' 개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시민이 행복한 '15분 도시 부산' 구현을 위해 지속해서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있으며, '당감도서관(부산진구)', '연제만화도서관(연제구)', '덕천도서관(북구)'을 차례로 개관해 지역문화의 중심센터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부산진구 당감도서관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시는 시민 누구나 15분 이내에 문화·의료·교육·복지·여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시’ 생활 문화시설 확충의 하나로,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부산진구 '당감도서관'은 당감1동 지역 생활문화센터와 함께 조성해 복합문화 거점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당감1동 가야대로 703번 나길 33에 위치하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 종합자료실, 마주침 공간 등으로 구성해 12일 개관식을 열었다.

'연제만화도서관'은 만화 콘텐츠에 특화된 전국 최초 공립 공공도서관으로, 웹툰, 고전만화부터 최신 인기작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갖출 예정이다. 연수로 208번길 16(연산동)에 위치하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만화 라운지, 만화의 숲, 만화 실감서재, 웹툰창작실 등으로 구성했다. 개관식은 20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달 25일 개관하는 '덕천도서관'은 2023년 폐교된 덕천여중의 강당동을 증축·리모델링해, 지난 1월 개원한 시교육청 시설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교육센터와 함께 조성돼, 폐교 활용과 학교시설 복합화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덕천동에 위치하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 종합자료실, 책놀이터, 동화의 숲 등으로 구성한다.

시는 지금까지 '당감도서관'과 '연제만화도서관', '덕천도서관' 건립 사업에 각각 12억 5천만 원, 19억 9천5백만 원, 26억 원을 지원해 공공도서관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외에도 '동래구 임시청사 공공도서관' 등 6개 관을 현재 건립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서구도서관'과 '일광도서관'을 개관하며, 내년에 '정관에듀파크공공도서관' 등 4개 관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소통, 창작, 성장을 돕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군과의 협력해 '시민행복도시 부산'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