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가덕신공항 예산삭감 철회, 조속 추진 촉구” 결의문 채택
부산시의회 "“가덕신공항 예산삭감 철회, 조속 추진 촉구” 결의문 채택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6.19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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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위, 전체 사업 일정을 뒤흔드는 부지조성공사 예산 일방적 삭감 철회 촉구
김재운 위원장 "국가적 약속 이행 위해 모든 행·재정적 조치 신속히 강구 요청"

부산시의회 건교위가 가덕신공항 예산 삭감 방침 찰화와 조속한 공사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재운 부산시의회 건교위원장(자료사진)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제329회 정례회 제3차 건설교통위원회에서 가덕도신공항 예산삭감 철회 및 공사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상정하고, 정부에 이를 위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조치를 신속히 강구토록 요청했다.

시의회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해 편성한 2025년도 예산 9,640억 원 중 부지조성공사 예산 5,200억 원을 불용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은 전체 사업 일정을 뒤흔들 뿐 아니라, 관련 사업 추진에까지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매우 심각한 결정"이라며 "이는 단순한 행정적 절차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약속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이며,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중대한 정책적 오류로서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이와 같은 결정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시의회는 "정부의 예산 불용 결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며, 정부가 당초 약속대로 사업을 정상화하고 연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인 김재운(부산진구3,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하고 45명의 의원 전원이 찬성했으며, 건설교통위는 결의문을 19일 본회의에 제출해 채택한다. 이후 "국회의장,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며, 시민과 함께 모든 의정활동에서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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