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방항노화硏, 시제품 개발ㆍ기술이전 자체 연구성과 주목
경남한방항노화硏, 시제품 개발ㆍ기술이전 자체 연구성과 주목
  • 전재훈 기자
  • 승인 2020.03.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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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약초 이용 항비만ㆍ변비개선 시제품 ‘한큐애’ 선보여, “쌀보리면”“생강 찜질팩” 항노화 기업 애로기술 이전 완료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이향래(앞줄 우측에서 4번째부터)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달 14일 연구원을 방문한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구원)

[가야일보 경남서부지사=전재훈 기자] 재단법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원장 이향래)은 지난해 자체 연구과제로 수행했던 △항노화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항노화 효능 및 정밀 분석 사업, △기업애로기술 지원 사업 등 7건의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항노화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분야에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새싹삼과 자소엽의 항치매 효능 검증’ 과 산청지리산산업곤충협동조합과 함께 ‘식용곤충 이용 동충하초’ 연구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동충하초에 최적화된 배양기술을 확립하였으며 올해 동충하초 제품 상품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구원은 한방약초를 이용한 변비 개선 및 항비만 제품 연구를 진행하여 ‘한큐애’ 를 시제품으로 선보였다. ‘한큐애’ 는 백복령과 지리오가피, 두충 등의 성분을 포함하며 비만 및 변비 증상을 개선하는 효능을 가지고 곤약워터젤리 형태로 제작되어 섭취가 용이하다. 연구원은 올해 안으로 ‘한큐애’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항노화 효능 및 정밀 분석 연구로 구찌뽕 열매의 이소플라본을 이용하여 골다공증 및 여성호르몬 대체 소재를 개발하였고, 감초, 삼백초, 한인진 등 천연생물자원을 기능성 식·의약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연구도 수행하였다.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농림축산 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공모과제 수주를 통해 경남의 특화작물 재배농가, 기업 소득 증대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원은 기업애로기술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1월 30일 쌀보리면 제조법과 파스형 생강 찜질팩 기술을 2개의 기업에 이전하는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쌀보리면(제품명: 안심당110)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면류 소재에 쌀과 보리를 활용하여 개발한 것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여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뽕잎과 아이스플랜트 등을 추가하여 단백질도 보충 가능하며 해당 기술은 산청기능성콩영농조합법인에 이전하였다.

생강 고형분을 활용한 파스형 찜질팩 제조기술은 다나제약(주)에 이전되었다. 기존의 파스가 가지는 냄새와 화학성분의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생강이 가지는 염증과 통증 완화 효과를 최대화하였다는 것이 제품의 큰 장점이다.

이향래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체 연구과제를 수행하여 항노화 관련 천연 소재를 발굴하는 한편 기업애로기술을 지원함으로써 항노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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