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만 "해양사고 골든타임 구조, 위치추적시스템 세계 첫 도입"
이경만 "해양사고 골든타임 구조, 위치추적시스템 세계 첫 도입"
  • 정원 기자
  • 승인 2021.01.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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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 "부산출항 어선ㆍ낚시배 승선자 위치확인장치 의무부착"
이경만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문가와 함께 4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에서 출항하는 낚시배와 어선 승선자에게 위치확인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시켜 해난사고시 골든타임 이내에 생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가야일보=정원 기자] 이경만 예비후보가 "어선과 낚시배 승선자에게 위치확인장치를 세계 최초로 의무 부착해 해양사고시 신속히 구조하겠다"고 공약했다.

이경만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4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어선전복 등 해양사고 때 생명을 골든타임 안에 긴급하게 구조할 수 있는 IT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부산에서 출항하는 어선과 낚시배에 탑승하는 사람 전원에게 개인용 위치확인장치(밴드 등)를 의무적으로 부착하고, 골든타임 구조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만 예비후보는 "어선 등에 골든타임 구조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해난사고 때 위치확인이 안되어 구조에 실패하거나 거친 파도에 실려 수십km씩 떠내려간 실종자를 찾지 못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하는 실패를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양사고 구조시스템에 4차 산업의 첨단기술을 조금만 응용하고 융합하면 해난사고에 다른 익수자 인명구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만 후보는 "이같은 위치발신밴드와 시스템통합기술을 부산지역 IT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해 해양구조분야의 유니콘 사업으로 키우고, 전 세계에 수출하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부산시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2010년에 위치추적용 구명조끼는 개발된 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통신기술이 부족하고, 착용하지 않고 조업을 하거나 낚시를 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었다.

이 후보는 "출항시에 위치추적장치(손목밴드 등)을 필수적으로 착용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특히 배낚시 인구가 700만명을 넘어서고 있어 이러한 생명보호장치는 필수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해난사고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모두 1만263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추세 역시 2015년 대비 2019년에는 무려 41%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 종류별로는 어선에서 발생한 사고는 전체 해양사고의 65.7%(1천951건)를 차지했다. 어선 사고 중에서는 낚시 어선 사고가 13.5%(264건)로 가장 빈번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해양사고 현황에 따르면 해난사고 실종자 수색구조에 평균 7일이 걸리며, 함선 80척과 항공기 10대, 유류비용도 9300만원씩 소요되고 있다.

이 기간 해난사고로 피해를 본 사람은 2331명에 이른다. 사망·실종이 563명, 부상은 1768명이었다. 사망과 실종자도 5년간 평균 11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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