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명소 1편-삼천포에 빠지다
관광 명소 1편-삼천포에 빠지다
  • 강덕제 기자
  • 승인 2021.09.13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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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나보는 특별한 관광지
낙조가 아름다운 가을 여행 1번지 "실안해안로"
"나오시마", "우도" 못지 않을 가능성을 가진 힐링 아일랜드 "신수도"

삼천포에 새로 문을 연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화제다. 
한때 모 방송국에서 방영된 드라마에서 시ㆍ군 통합 과정에서 사천군과 삼천포의 통합도시의 이름을 정하는 장면에서 "칠천포"로 하자고하던 배우 김성균의 대사로 웃음을 자아내던 곳, 삼천포가 최근 새로 개관한 아쿠아리움 아라마루를 찾는 관광객으로 다시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흔히들 "잘 가다 삼천포로 빠진다"라는 부정적인 느낌의 말이 삼천포의 진면목을 평가절하 시키는 느낌이 있지만, 전해오는 어원을 살펴보면 인근 진주 장터로 갈 장사꾼들이 길을 잘못 들어 삼천포로 가 낭패를 경험하게 된 사연, 예전 철길이 있었는데 진주와 삼천포로 분리되는 역에서 환승하지 못하고 그만 삼천포까지 와 다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는 등의 여려가지 이유로 삼천포는 지역을 폄하하는 느낌을 주는 어투로 사용되었다. 최근에도 상대와 이야기 도중 주제와 빗나간 이야길 하는 사람에게 "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지냐"면서 핀잔을 주곤 한다.

삼천포는 1966년 4월16일 삼천포항이 무역항으로 지정되면서 남해안과 서해안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서부경남의 관문으로서 수출 광석류, 고령토 등을 처리하는 동시에 화력발전소 연료수송 지원항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사천군과 통합이후 삼천포 지역은 관광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평가절하된 삼천포의 숨은 매력을 제대로 소개하고자 한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 아라마루

◇삼천포 관광 신동력 "아쿠아리움 아라마루"

2021년 7월 23일 문을 연 초양도에 자리한 아쿠아리움 아라마루가 화제이다. 아라마루는 경남 유일의 아쿠아리움으로 전체 3층으로 총 4000t급의 수조는 어종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채광을 도입하는 등 동물복지를 고려하여 야생과 최대한 유사한 생활환경으로 조성되었다.

1층은 해저터널(아틀란티스), 사천의 바다(테트라포드), 깊은 바다(심해), 별주부전(용궁), 빙하기(플래티넘 철갑상어), 산호초의 숲, 3D 영상관이 설치됐고, 2층은 파충류의 세계, 갯벌의 관, 호주의 관(화이트 애뮤), 조류관(슈빌), 잃어버린 도시(아마존의 어류), 아프리카관, 34개국의 어류가 전시되는 세계여행으로 구성돼 흥미 넘치는 관람과 다채로운 체험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하였고, 3층은 비버의 댐(유럽 비버), 추락한 비행기(자카스 펭귄), 동물의 집(망치머리 황새), 수달의 놀이터가 설치됐다. 또한 아이들을위한 바다 생물 관련 영화 상영의 3D 영상관, 물고기를 만져볼 수 있는 터치 폴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안낙조
실안낙조

◇가을 여행의 1번지 "실안낙조" 와 "아르떼 리조트"

실안낙조와 무지게 해안으로 대표되는 삼천포 해안 도로는 드라이브와 트레킹하기에 좋은 곳이다.

사천읍에서 시작되는 해안도로는 용현면의 무지게 해안도로를 거치는 동안 아름다운 해안과 곳곳의 조각물과 해안의 경치를 담을 수 있는포토존이 여행자의 발걸음을 잡는다. 그중 오래전부터 수 많은 사진 작가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실안낙조라 할 수 있다. 전국 9대 일몰지로 뽑히는 실안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데 바다 한가운데 원시 어업의 형태인 죽방과 인근 바다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저녁 노을과 어울러지는 경관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최근 사천시는 실안 관광지 개발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를 성공하여 남해안 관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안낙조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가을 낙조가 장관이다. 실안낙조를 보기위해 수 많은 연인과 사진작가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것은 자연이 빚어내는 빛의 예술이 매번 다르기 때문이다.

실안해안도로 변에 위치한 아르떼리조트는 삼천포 관광의 대표적인 숙박시설이다. 리조트 내에 있는 극장M은 영화가 시작 되기전 바다를 한눈에 볼 수있는 국내 유일의 극장이다. 3개관으로 구성된 이곳에서 관람하는 영화는 같은 영화라도 더 깊은 감명을 준다. 극장 옥상에 위치한 바베큐장에서 맥주한잔을 곁들여 바라보는 실안 바다경관은 사진으로도 담을 수 없는 보너스이다. 삼천포를 찾는 수 많은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숙박 시설인 이유는 모든 객실이 바다전망과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삼천포-창선 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
삼천포-창선 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

◇ 삼천포와 창선도를 이어주는 연륙교 "삼천포-창선 대교"와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 "사천바다케이블카"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삼천포시와 남해군 창선면을 이어주는 것은 여객선이었다. 필자도 오래전 그 배를 타고 창선도로 방문한 적이 있다. 2003년 4월에 완공된 총 길이 3.4㎞에 달하는 그야말로 대교로서 국내 최초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또한 삼천포-창선대교는 2006년 7월 건설교통부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대상으로 선정되어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입소문을 타게되었다.

가변차로 여유있게 드라이버 하기도 좋지만 시간적 여유와 대교의 인도를 이용하여 도보로 대교를 건널 수도 있다. 도보로 대교를 건너는 동안 저 아래 보이는 바다는 아찔하기도 하지만 멀리보이는 풍광은 차로 건너는 이들이 맛 볼 수 없는 즐거운 산책의 시간이다. 대교를 건너는 동안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몇 개의 섬을 방문하는 것도 삼천포의 속살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 추천한다.

대교는 4개의 섬으로 이어지는 5개의 교량을 삼천포와 창선을 이어주는데 봄에는 유채꽃들이 만발하여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늑도 섬 내에는 선사시대 패총 유적관람과 작은 방파제에서 감상하는 일출, 일몰이 일품이다. 섬은 1시간이면 충분하게 섬을 둘러 볼 수 있을만큼 소소한 드라이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섬이기도 하다. 일출과일몰, 생활낚시, 차박 캠핑이 가능한 시설이 되어 있다. 방파제 끄트머리에 서로 마주하는 두 개의 등대가 있는데 하얀 등대는 포토존으로, 빨강등대는 감성돔, 망상어 등을 잡을 수 있는 원투낚시터로 인기가 높아 지역주민들과 낚시 애호가들의 명소로 사랑 받는 곳이다.

필자의 개인적 추억은 오래전에 그 섬의 숙박업소에서 어느 겨울 하룻 밤을 보내고 주인장 할머니께서 주신 차가운 홍시의 달달한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시간이 오래 지난 지금에도 언덕에 위치한 그 숙박업소의 간판을 발견할 수 있어 반가왔다.

삼천포의 관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시설이 있다면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 "사천바다케이블카"라고 할 수 있다. 총 45대의 캐빈들이 운행중인데 이중 15대는 바닥이 크리스탈(투명 유리)로 되어있어 하늘에서 바다를 보는 아찔한 쓰릴을 느낄 수 있는데, 816m 바다 구간을 최고 높이 74m(아파트 30층 높이)에서 바라보는 삼천포 바다 풍광은 평생 기억을 남을 추억을 선물하기에 충분하다.

케이블카는 섬과 섬을 이어 바다를 지나고 삼천포와 멀리 남해군, 하동, 통영의 사량도를 조망 할 수 있는 각산과 초량도를 이어주는 전체 2. 43Km구간으로 왕복으로 25분정도 소요 된다. 특히 각산에서는 잠시 내려 각산(표지석 기준 해발 406m) 전망대와 봉수대, 각산 산성을 둘러 볼 수 있다. 각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산세가 포근하여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여러갈래 등산 코스가 있어 서울의 우면산이나 남산처럼 지역주민들이 사랑하는 산이다. 

남일대 코끼리 바위
남일대 코끼리 바위

◇ 최치원이 남도 최고의 경관이라 극찬한 "남일대(南逸臺)"

필자는 인백기천(人百己千)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 말은 신라 최고의 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의 당나라 유학생활과 관련이 있다. 최치원이 12세에 당으로 유학을 떠날 당시 가슴에 담았던 말인데, 남이 백을 하면 나는 천의 노력을 해야한다는 뜻이다. 애초에 10년을 계획하고 오른 유학생활중 18세 나이로 빈공과(賓貢科)에 장원급제했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법칙이있다. 1만 시간은 매일 3시간씩 훈련할 경우 약 10년, 하루 10시간씩 투자할 경우 3년이 걸린다. '1만 시간의 법칙'은 1993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의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K. Anders Ericsson)이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인데 국내에서도《아웃라이어(Outliers), 저자:Malcolm Gladwell》에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고운 최치원은 이미 오래전 노력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이런 천재가 고국 신라로 돌아와 유람을 하며 찾은 곳이 삼천포 남일대이다. 최치원이 유람하다 방문한 이곳의 경관이 남도에서 가장 으뜸이라 감탄하면 "남일대(南逸臺)"라고 명명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 지명의 유래이다. 남일대에는 거대한 코끼리가 물을 먹고 있는 듯한 형상의 코끼리바위는 남일대의 관광명물이며, 남일대 해수욕장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 부드러운 모래, 울창한 숲으로 어우러진 진널전망대와 낚시터가 주변에 있어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코로나 이전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에는 여름해변축제인 해변가요제와 바다영화제가 열렸는데 다시 그런 모습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해수욕장에서 남녀노소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진널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삼천포 항구에서 배로 10분정도 거리의 신수도와 주변의 섬을 전망 할 수 있다. 특히 신수도는 한국의 아름다운 섬 10선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섬이다.

하늘에서 본 신수도 전경
하늘에서 본 신수도 전경

◇ 일본의 "나오시마", 제주도 "우도" 못지않는 잠재력을 가진 명품 섬 "신수도"

필자는 지금까지 전 세계 수많은 국가를 방문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 여러 지역에도 수없이 나의 흔적을 남겼다. 한때는 국내의 섬을 주말마다 방문을 하기도 했다. 제주 남단의 마라도, 우도, 서해 백령도, 대ㆍ소 이작도, 모도, 신도, 동해 울릉도 독도, 등 수 많은 한국의 대표적 섬들을 방문했다.

해외에도 여러 섬을 방문했는데 약 10년 전에 가까운 일본 가가와현 타카마쓰 세토 해에 위치한 예술과 힐링의 섬으로 인기 있는 나오시마를 방문했다. 다들 이쁘고 아름다운 곳이다. 그런 섬들 못지 않게 무한 가능성과 매력을 가진 섬이 신수도라고 주저없이 이야기 하고 싶다.

필자는 신수도를 여러번 방문해 약 10Km의 해안선과 섬 구석구석을 걸어보면서 섬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여러번 발산했다. 섬이 가진 사방의 바다와 접한 해안의 비경(祕境)은 자연에 순응하여 절벽과 해안등 각양각색으로 모양을 지니고 있었는데 혼자 보기에 너무 아까운 섬이다. 한국관광공사에 의하면 신수도는 사천시의 6개 유인도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섬이다. 신수도의 아름다움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선착장부터 시작되는 일주도로이다.

인천의 무의도의 호룡곡산 등반로처럼 한쪽은 바다, 다른 한쪽은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해안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길 위에서 바다 위 떠있는 작은 섬들과 쪽빛바다를 감상하며 여유있는 산책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시원한 바다 바람이 맞이하는 몽돌해수욕장, 차르르 소리를 내며 하얀 파도 사이를 구르는 까만 몽돌들과 파도 해수욕장을 지나 한적한 소나무숲 길게 뻗은 소나무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섬 주변 바다에 부채꼴(V자)모양으로 참나무 장목을 촘촘히 박고, 쪼갠 대나무발로 장막을 둘러 놓은 이색적인 풍경이 눈을 사로잡는데, 이것이 바로 원시어업기법인 [죽방]이다(출처:/korean.visitkorea.or.kr).

신수도는 삼천포 차도선 여객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아주 가까운 섬이라 쉽게 섬을 방문 할 수 있고 하루 6차례 도선이 왕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어린시절부터 한국의 수많은 섬을 개발,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관광이든 산업이든 다양한 이유로 섬의 활용성에 관심이 많았다. 관광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섬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한국은 전세계에서 4번째로 섬을 많이 보유한 국가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섬 개발은 제한받고 있는데 그 오래된 제도나 이유가 최건에는 해소되어지는 것 같아 희망적이다. 최근 섬진흥원이 설립되어 정책적으로 여러가지 활용방안이나 보존 방안들이 현실적으로 강구 되어지길 바란다. 

삼천포맛집 정서방 메뉴
삼천포맛집 정서방 식단

◇ 여행의 즐거움은 더하는 지역 맛집, 생선구이 전문점 "삼천포 맛집 정서방", 싱싱한 자연산 횟집 "해안횟집", 해물탕 1번지 "양지해물탕"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방문 지역의 맛집을 만나는 것이다.
여행이 아무리 좋아도 먹거리가 부실하면 여행의 감동은 감소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의 반은 음식이다' 할 정도로 먹거리는 중요하다. 필자도 여행을 하면서 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음식을 만나면 그 맛과 방문지의 기억이 오래가고 주변에 추천을 하게 된다. 직접 맛보고 느낀 감동을 주변인들과 나누고 싶어 기록하는데 이를 아는 주변의 지인들이 어느 지역을 방문 할 경우 맛집을 추천 해달라는 요청을 종종 받는다.

삼천포 맛집을 소개하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맛 위주로 추천을 하자면 분야별로 지역의 성격(특산품 내지 장점)을 살린 음식점을 소개 하고자 한다. 삼천포는 넒은 농지도 있지만 바다를 인접하여 형성된 지역이라 바다에서 얻는 싱싱한 식자재로 만드는 음식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생선구이, 싱싱한 횟감, 해물탕 등을 들 수 있다.

생선구이 전문점 '삼천포맛집 정서방'은 이미 여러 SNS나 미디어 매체를 통해 맛집으로 알려졌다. 삼천포 시청을 지나 예전의 구도로에 접한 정서방은 넒은 주차공간이 있어 점심 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곳이다. 대표음식인 생선구이 정식은 돌솥에 갖지은 쌀밥과 화덕에서 구운 생선구이는 그 양도 푸짐하고 함께 제공되는 각종 해초들과 채소, 강된장등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소문난 맛집으로 유명하다.

삼천포 수산시장에서는 활기찬 시장 풍경과 여러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맛 볼 수있는 곳이다. 그 수산 시장에 위치한 [해안횟집]은 자연산 횟감만 제공하는 지역주민들이 애정하는 맛집이다. 흔히들 삼천포 출신들은 타 지역에서 회는 먹지 않는다 할 정도로 회에 대한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그런 지역 주민들이 추천하는 횟집이 바로 해안횟집이다. 저녁시간은 예약을 해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 주변에 수협부근 무료 주차공간이 있어 편리하다. 식당은 인심도 좋아 싱싱한 주메뉴인 횟감 이외에 제공되는 밑반찬으로도 소주 몇병은 비울 수 있어 회를 좋하하는 사람은 후회 하지 않을 맛집이다.

삼천포 수산시장 공용 주차장 부근의 [양지 해물탕]은 비주얼로 자체로도 충분한 감동을 받을 수 있다. 싱싱한 문어와 각종 어패류, 갑각류, 채소등이 어우러진 푸짐한 해물탕은 가격도 저렴하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지만 해물탕에 들어가는 각종 식자재는 조리되는 시간동안 입안에 군침을 돌게한다. 음식이 조리되면 종업원들이 먹기좋게 잘라주는 친절한 서비스도 감동이다.

수 많은 매력을 가진 삼천포를 한번에 다 소개하는 것은 욕심임은 분명하다. 소개한 곳 이외에도 삼천포를 대표하는 와룡산은 해발 798m로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고 하는데 봄철 영산홍이 절정일때 더욱 등산의 운치가 있다. 와용산 자락에에 자리한 크고작은 사찰들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있는데 한적하여 세상의 근심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삼천포 출신 한국 현대시의 거목 박재삼 문학관이 있는 노산공원도 추천 할 만하하다 동백나무로 덮힌 공원은 동백 꽃이 필무렵 방문하면 더 운치가 있다. 공원과 이어지는 해안쪽에 위치한 삼천포 아가씨 조각상 주변에 서면 은방울 자매의 목소리로 삼천포 아가씨(반야월 작사. 송운선 작곡)를 들을 수있는데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음향과 첫사랑의 추억도 소환 할 수 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는 바다와 산 맛있는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삼천포로 빠져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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