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구 주민들이 가음정공원에 파크골프장 설치를 홍남표 시장에게 건의하고, 이재두 도의원이 주민대표들과 함께 4천여명의 서명을 모아 청원서를 전달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이 주로 즐기는 게이트볼과 인기 스포츠인 골프의 중간 단계로 평가되는 대중 운동 종목으로, 최근 건강하고 활동적인 신노년 어르신들의 운동 경기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14일 이재두(창원6, 국민의힘) 경상남도의회 의원에 따르면 창원시 성산구 주민들은 "건강한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음정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설치해 달라"고 홍남표 창원시장에게 요청했다.

이재두 의원과 성산구 지역 주민대표, 창원 파크골프 동호인 등은 지난 10일 창원문성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창원특례시 시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한 홍남표 시장에게 "가음정공원에 파크골프장 설치를 요청하는 성산구 지역 주민 4,000여명의 서명"을 첨부한 청원서를 전달했다.

청원서에는 지역 내 파크골프 동호인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심 내 파크골프장을 성산구 가음정공원에 설치해 달라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재두 도의원은 “창원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가음정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설치해주길 요청하는 지역민의 서명을 모아 홍남표 시장님께 전달했다”며 “홍남표 시장님께서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시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해주셨는데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하루빨리 일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연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