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있어야 역동성, 희망... 선의의 경쟁 통해 의미있는 성과" 덕담
김두관 민주당 대표후보가 세종시에서의 출마선언 후 광주 5.18민주묘역과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데 이어, 양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후보는 11일 오전 11시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다. 장맛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사저에서 나와 반갑게 맞이하며 사저로 안내했다.
김두관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지난 4.10총선에서 패배해서 죄송하다”고 인사했고, 문 전 대통령은 “건강은 회복했느냐”고 격려했다. 이날 환담은 20여분 진행했다.
당대표 경선 출마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용기있는 결단을 했다"며 "민주당이 경쟁이 있어야 역동성을 살리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김 후보 출마가 민주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두관 후보는 “민주당을 구하는 큰 일이라 계산없이 나섰다”며 “최고위원 후보가 5인 5색이 아니라 5인 1색 될것 같아, 다양성이 실종된 당의 현주소를 국민들이 많이 불편해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민주당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환담 이후 문 전 대통령은 김 후보와 함께 꽃이 핀 정원을 산책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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