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경선 심경숙 전 부의장 탈락... 김두관 전 의원 사무국장 역임
양산시의원 보선 민주당 결선투표에서 이기준 전 시의원이 박재우 전 시의원을 앞서 본선에 나서게 됐다.
오는 4월 2일 실시하는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양주동 시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공천자 선정을 위한 결선투표에서 이기준 후보가 박재우 후보를 누르고 승리해 본선에 나선다.
민주당 양산시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14~15일 이틀 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선투표에서 이기준 후보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양산을 지역위원장인 김두관 전 의원은 사무국장으로 함께 일해온 이 전 시의원이 승리해 안정적인 지역구 관리를 입증했다는 평가이다. 이기준 후보는 동면 출신으로 동아대를 졸업했으며,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재우 전 시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후보 경선에서 선전하고,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등 꾸준한 정치사회활동을 펼쳤지만, 지역구를 이동한 것이 한계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심경숙 전 시의회 부의장은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로 출마하고, 바보주막을 운영하는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지만 노동운동을 비롯한 진보진영 출신으로서 확장성에 한계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반헌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현직 댜통령으로 구속 수삼되는 등의 정국 흐름과, 국민의힘이 소속 시의원의 성추문 등으로 인한 사퇴로 실시하는 보선에 공천을 하지 않기로 해 민주당 이기준 후보가 상당히 유리한 구도로 보선이 출발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할 경우 60일 인에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는 상황이 겹쳐질 수 있어 이래저래 민주당 이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출마 예상자들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인 김태호 국회의원의 무공천 방침에 따라 여론동향 등을 점검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김진희 후보가 무소속으로 단독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보선에서는 민주당 이기준 후보와 무소속 김진희 후보가 사실상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정의당과 개혁신당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